서울시가 '서울시 골목길 재생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공고에 내고, 본격적으로 도시재생에 나선다고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공략 중 하나가 도시재생을 활발하게 추진한다는 건데요. 이 일환으로 보여집니다.
도시재생은 새 정부에 앞서 서울시에서 추진했던 부동산 정책이기도 했죠.
서울은 역사·문화, 자연경관, 상업가, 생활도로 등 다양한 모습의 골목길을 가지고 있지만,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오래된 골목길이 사라질 우려가 컸습니다. 사실상 보존이 어려웠죠.
그래서 창신·숭인, 창동·상계 등 선도지역을 비롯해 1단계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13곳을 선정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2월에는 중심지 재생지역 7곳 등 총 17곳을 2단계를 선정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일정 구역을 정해 '면'(面) 단위로 재생하는 개념이다. 하지만 골목길 재생은 면이 아닌 '선'(線) 차원에도 주목하기 시작한 것으로 개념의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