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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힐링의 역설

2017-04-04 19:00

조회수 : 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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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헌법이 지향하는 바다. 근데 통일을 원치 않는 사람들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적대적인 남북관계로 생을 연명하는 이들.
 
이들과도 싸워야 한다. 치고받고 싸우자는 게 아니고 적어도 내가 옳다고 믿는 바에 대해 논리로 이겨야 한다.
 
무기로 쓰고 싶은 또 다른 글...
 
이런 글로 힐링이 된다고 하면 아이러니다. 그런데 더욱 그러한 건 논리로 이기면 힐링이 되는 순간이 있다는 것. (정신은 멀쩡하다...고 생각한다)
 
독일 통일의 마무리는 “동독 국민들이 자결권에 따라 연방국가로 가입”하는 것이었다. 1990년 8월23일 동독 의회의 결정 내용이 그러했다. 북한을 생각하면 동독의 정치 수준마저 부러워진다. 한반도에서는 어떤 과정이 전개될까. 우리의 뇌 구조에는 남북간 적대감을 넘어 통합의 과정을 진지하게 생각할 공간이 어느 정도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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