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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카카오, 18일 통합 '카카오TV' 서비스 출범

다음tv팟·카카오TV 플랫폼 통합 서비스 일원화

2017-02-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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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카카오(035720)가 18일 '다음tv팟'과 ‘카카오TV'의 플랫폼을 통합하고 서비스명을 카카오TV로 일원화해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비스 통합을 통해 카카오는 카카오TV를 포털 다음(PC)과 카카오톡(모바일)을 아우르는 통합 동영상 플랫폼으로 강화해 나간다.
 
카카오TV는 기존 두 서비스의 콘텐츠 리소스와 플랫폼 경쟁력을 모았다. 이용자들은 카카오TV 플랫폼에서 라이브방송과 VOD영상을 볼 수 있다.
 
카카오TV는 카카오톡의 플러스 친구와 연동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동영상 채널을 플러스친구로 추가하면 해당 채널의 라이브 방송과 새로운 영상을 카카오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VOD영상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받거나 플러스 친구 소식을 통해 확인하고 재생할 수 있다.
카카오TV. 사진/카카오
 
통합과 함께 새로 출시되는 '카카오TV 라이브' 앱에서는 라이브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된 UI로 제공하며, 실시간 채팅과 후원 등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TV를 통해 대도서관과 윰댕, 도티, 잠뜰, 밴쯔, 허팝, 김이브 등 수십명의 국내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카카오TV PD(플레이 디렉터)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박성광과 박영진 등 개그맨들이 주축이 된 개라방(개그맨들의 라이브 방송국)도 카카오TV에 참여한다.
 
카카오TV PD들은 카카오TV와 연결된 '비디오 스테이션'을 통해 동영상들을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관리할 수 있다. 비디오 스테이션은 팟플레이어와도 연결돼 라이브 방송 히스토리를 관리할 수 있다. 또 수익 관리 플랫폼인 '비즈 스테이션'을 통해 PD들이 직접 자신의 동영상과 라이브 방송에 광고를 적용하거나 후원받기를 설정하고 수입과 정산 내역을 확인 할 수 있다.
 
카카오TV는 상반기 내 카카오TV 라이브 앱에서만 가능한 PD후원하기 기능을 카카오톡에서도 가능하도록 확장한다.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개인방송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누구나 라이브 방송을 생산하고 창작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개인 PD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책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배동호 카카오 동영상플랫폼팀 이사는 "카카오TV는 누구나 쉽게 라이브 방송과 영상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고, 창작자는 자신의 영상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하고 수익도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해외 동영상 플랫폼에 편중된 동영상 서비스의 균형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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