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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평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 부활 서막, 서울자동차 페스티벌 개최

8~9일 장안평 도시재생 첫 걸음, 자동차 산업복합단지 조성 노력 알려

2016-10-03 13:43

조회수 : 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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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한때 대한민국 중고차매매시장을 주름잡던 서울 장안평 일대의 재도약을 알리는 서울자동차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시는 성동구, 동대문구, 장안평 도시재생지원센터, 성동문화원, 서울자동차 페스티벌 추진위원회 등과 함께 ‘2016 서울자동차 페스티벌’을 8~9일 지하철 5호선 장안평역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장안평 지역은 지난 40년간 서울시 자동차 중고차 시장의 맏형으로 큰 경제적 성과를 거뒀으나,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과 소비자 수요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며 점차 잊혀져 갔다.
 
이에 서울시는 2020년까지 장안평 일대에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을 선도하는 자동차 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첫 걸음인 ‘2016 서울자동차 페스티벌’은 장안평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자동차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누구나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놀이터다.
 
축제기간 중에는 서울시 최초로 조성되는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 착공식도 열려 자동차산업 지원을 위한 의지를 대외에 알릴 예정이다.
 
또 서울시, 동반성장위원회, 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부품 재제조협회가 함께 자동차 튜닝산업과 재제조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대토론회도 인근 중랑물재생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장안평이 자동차 애프터마켓 거점으로 다시 자리 잡을 있도록 서울자동차 페스티벌을 정기적인 지역축제로 만들 방침이다.
 
행사에 발맞춰 4~9일 6일간 장안평 일대에서는 특별할인 행사로 중고 자동차 정찰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특히, 8~9일 본 행사에는 자동차 프리마켓과 동호회 장터, 메이커 용품 특별할인 부스에서 자동차 관련 용품들을 할인 판매하며, 양일 오전 10~12시에는 파격 반값 세일을 진행해 더욱 싼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장안평 매매조합 회원사 64개 상사는 최근 2~3년식의 국산 베스트 셀러카인 소나타, 아반테, 모닝 등 30대를 매입원가에다 상품화비용만을 더한 노마진으로 8~9일 2일간 경매한다.
 
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예비 구매자에게 무엇보다 좋은 기회로, 경매 참가는 홈페이지 (http://seoulautofest.kr/) 혹은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자동차에 대한 지식과 정보 부족으로 중고 자동차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소비자라면 ‘카 마스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모두 20명의 자동차 전문가들로 구성된 ‘카 마스터’는 장안평의 중고차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와 함께 동행하며, 희망하는 차종 및 차량에 대한 정보와 정비에 대한 조언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카 마스터’와의 구매동행을 원하는 경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접수를 하고 약속한 날 운영본부로 방문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8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는 드레스업카 컨테스트에서는 전국 자동차 매니아들을 초청해 다양한 컨셉카를 선보이며 국내 유명 레이싱모델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출사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외에 지역 상인들이 주최하는 자동차 무료 정비 및 무료 생활 튜닝 교실, 광택, 블랙박스 업그레이드 등의 강의도 평소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혹은 서울자동차 페스티벌 추진위원회(070-8842-2133)로 가능하다.
 
지난 6월28일 서울 성동구 장안평 중고차매매단지에서 차량들이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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