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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박원순 시장 재산 -6억, 단체장 중 ‘꼴찌’

서울 구청장 중 김영종 종로구청장 1위

2016-03-25 10:40

조회수 : 6,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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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보다 재산이 줄며, 전국 단체장 중 꼴찌를 면치 못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주요 공직자들의 본인과 배우자, 본인의 직계존·비속의 재산 변동 내역을 담은 정기 재산변동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박원순 시장은 박원순 시장은 -6억8629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빚이 136만원 늘어났다. 박 시장은 부동산과 예금이 소폭 늘었지만 변호사비 1000만원 등으로 채무가 7억8455만원에서 7억9292만원으로 증가해 전체 빚이 증가했다.
 
박 시장은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 가운데 뿐만 아니라 전체 공개 대상 공직자 가운데 5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 구청장 25명 가운데에선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고재산 1위를 차지했다. 김 구청장 재산은 74억5654만원으로 지난해 72억9857만원에 비해 1억5796만원 늘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30억461만원으로 김 구청장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2위를 기록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26억6030만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23억3670만원), 조은희 서초구청장(20억5848만원)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구청장은 박홍섭 마포구청장으로 1억9644만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481만원 늘었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재산이 늘어난 구청장은 성장현 용산구청장(3억8811만원 증가), 가장 많이 재산이 준 구청장은 조은희 서초구청장(9218만원 감소)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1급 고위공무원과 부시장 중에서는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이 가장 재산이 많았다. 서 경제본부장 재산은 40억920만원으로 대부분 이전 직장인 매킨지 한국지점 대표로 근무하며 받은 예금이 차지했다.
 
서 경제진흥본부장에 뒤이어 남원준 복지본부장 27억7429만원, 장혁재 기획조정실장 14억7225만원, 류경기 행정1부시장 14억1302만원,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 13억2315만원, 김준기 안전총괄본부장 6억2008만원, 이제원 행정2부시장 2억569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유관단체장 중엔 김민기 서울의료원 원장이 36억2701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27억4658만원),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25억6402만원), 박기순 서울테크노파크 원장(21억9795만원),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18억6071만원)이 뒤를 이었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3억7309만원), 변창흠 SH공사 사장(3억8982만원), 오성규 임성규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5억9528만원)이 가장 하위권을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시의원 중엔 성중기 서울시의회 의원이 131억7536만원을 신고해 서울시의회에서 가장 많았다. 성 의원은 건물 22곳 113억9600만원, 토지 8곳 65억4090만원, 본인 및 배우자 소장 보석류 14점 1억7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복근 서울시의회 의원은 1년만에 8억6744만원이 늘어 재산 126억8191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자치구 의장 가운데 김명옥 강남구의회 의장(32억228만원), 차재홍 마포구의회 의장(31억3608만원), 이경일 중구의회 의장(26억335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자치구 의원 중에선 김용철 강동구의회 의원이 119억8536만원으로 월등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윤선경 서대문구의회 의원(54억6619만원), 전희수 양천구의회 의원(53억5866만원)이 뒤를 이었다.
  
2016년도 서울시 구청장 재산현황. 자료/서울특별시공직자윤리위원회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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