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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K리그 30주년 '레전드 베스트11' 선정

홍명보·유상철·황선홍 등 축구 역사 빛낸 스타로

2013-05-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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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 최강희 현 월드컵 대표팀 감독 등이 프로축구 K리그 30년 역사를 빛낸 스타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30주년 레전드 베스트11' 투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K리그 3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1983년부터 2012년까지 K리그에서 활약한 은퇴 선수 중 각종 기록을 바탕으로 4배수를 후보로 압축해 지난 7일부터 투표를 시작했다. 이 후보들을 놓고 축구팬(30%), 축구인(40%), 언론 관계자(30%)가 투표한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투표 결과 골피커로는 신의손 부산 아이파크 코치(44.9%)가 이운재(42.3%) 등을 물리치고 '최고 수문장' 자리를 꿰찼다.
 
4명을 선발한 수비수로는 홍명보 전 감독(21.2%), 김태영(12.6%), 최강희 감독(10.9%) 박경훈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9.3%) 순으로 꼽혔다.
 
역시 4명을 선발한 미드필더로는 유상철 전 대전시티즌 감독(11.7%), 김주성 동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11.5%),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10.5%), 신태용 전 성남 일화 감독(9.9%)이 선정됐다.
 
2명을 선발한 공격수 부문은 황선홍 감독(29.1%), 최순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17.3%)이 이름을 올렸다.
 
연맹은 다음달 20일 열리는 'K리그 30주년 기념 리셉션 및 비전발표회'에서 '레전드 베스트 11'에게 기념 인증패를 수여한다. 또한 다음날인 21일 'K리그 30주년 기념 K리그 올스타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난다.
 
다음은 K리그 30주년 레전드 베스트11.
 
▲신의손(44.9%) - 320 출장 356 실점
▲홍명보(21.2%) - 156 출장 14득점 8도움
▲김태영(12.6%) - 250 출장 5득점 12 도움
▲최강희(10.9%) - 205 출장 10득점 22 도움
▲박경훈(9.3%) - 134 출장 4득점 8도움
▲유상철(11.7%) - 142 출장 37득점 9도움
▲김주성(11.5%) - 255 출장 35득점 17도움 
▲서정원(10.5%) - 269 출장 68득점 25도움
▲신태용(9.9%) - 401출장 99득점 68도움
▲황선홍(29.1%) - 64 출장 31득점 16도움
▲최순호(17.3%) - 100출장 23득점 19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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