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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글로벌 축제, '에너지 드링크' 대격전지로!

2013-03-14 16:58

조회수 : 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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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글로벌 축제가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마케팅의 대격전지로 주목 받고 있다.
 
디제이 페스티벌, 록 페스티벌 등 각종 축제에는 최고 수십만명의 관객이 운집할 뿐 아니라 축제의 콘셉트가 브랜드 이미지와도 잘 맞기 때문이다.
 
또 공식 스폰서가 되면 축제 내 각자의 브랜드 타이틀을 건 무대 또는 부스를 설치하고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어, 브랜드 노출과 이미지 제고에 효과적이라는 이점도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드링크 글로벌 톱 브랜드들은 각종 페스티벌의 공식 스폰서가 되기 위해 한 지역 당 무려 100만달러(한화 10억원 이상) 이상의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Red Bull)'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 마이애미의 음악 축제 'UMF(Ultra Music Festival)'의 공식 스폰서로 나섰으며, 영국의 에너지 드링크 '루코제이드(Lucozade)'는 영국 '글로벌 개더링(Global Gathering)'에 2년 연속 스폰서로 참여한다.
 
또 지난 2일 호주 브리즈번을 시작으로 퍼스, 시드니, 멜번, 아델레이드 등 호주 5개 도시에 이어 오는 15~16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퓨처 뮤직 페스티벌(Future Music Festival)'에는 호주의 대표 에너지 드링크 '브이에너지'가 공식 스폰서로 나서 대대적인 홍보 행사를 펼쳤다.
 
◇지난 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퓨처 뮤직 페스티벌'에 마련된 '브이에너지 그린룸'
 
브이에너지는 지난 2주 동안 호주 5개 지역에서 개최된 퓨처 뮤직 페스티벌에서 '브이에너지 그린룸'이라는 무대를 별도 설치하고 썬캡, 야광봉 등 기념품 배포, 포토존 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브이에너지 현지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퓨처 뮤직 페스티벌의 관람객 중 60% 이상이 유럽인들"이라며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브랜드를 알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별도의 무대를 만들어 브이에너지가 가진 브랜딩 컬러나 콘셉트를 흥겨운 분위기와 어울리게 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동서(026960)식품이 수입하는 레드불은 지난해 8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MF 코리아에 스폰서로 참여해 '레드불 라운지'를 열고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코카콜라의 '번인텐스(Burn Intense)'는 지난해 캐리비안베이에서 열린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축제에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국내에 론칭한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들은 레이싱 팀, 운동 선수 등을 후원하며 브랜드 제고에 힘쓰고 있다.
 
브이에너지를 국내 유통하는 활황 관계자는 "상상 이상의 것을 이루게 하는 힘(에너지)을 준다는 것이 에너지 드링크의 기본 콘셉트"라며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와 에너지 음료의 브랜드 이미지가 잘 어울려 ‘축제 마케팅’이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에너지 드링크 시장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0% 이상 급성장했으며, 호주의 레드불과 미국의 몬스터, 락스타 등 글로벌 톱 브랜드 대부분이 국내에 론칭해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에너지 드링크의 종류는 10여개에 이른다.
 
◇활황이 국내 유통하는 호주의 에너지 드링크 '브이에너지'는 현재 대형마트와 GS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오는 15일부터 CU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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