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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아파트, 에코힐링(Eco-healing)과 만나다

2012-07-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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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자연과 치유의 합성어로 자연을 통한 치료를 뜻하는 에코힐링(Eco-healing)의 붐이 일고 있다.
 
주택업계에서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 맞춰 산과 공원 등 자연환경이 인접한 곳에 아파트를 짓거나 도심 속이라도 단지 내에 숲 속을 옮겨놓은 듯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아파트를 선호하던 과거와는 달리 조금 걸어 들어가더라도 조용하고 산이나 공원, 강변을 낀 아파트의 선호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며,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 휴식과 여가의 기능을 주택에서 찾고자 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울산 문수산 푸르지오 투시도
 
대우건설(047040)의 '울산 문수산 푸르지오'는 단지 내 ‘힐링 포리스트’를 조성했다.
 
단지 내 중심광장 부근에 교목을 군식으로 식재해 풍성한 녹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푸르지오 가든과 소규모 텃밭 공간인 터칭팜 등 단지 규모에 비해 풍성한 조경환경이 조성된다.
 
지난 15일 견본주택을 개관해 약 2만 명이 방문한 '부산 센텀 푸르지오'도 단지 안팎으로 에코힐링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단지와 도보 10분내 거리에 수영강이 인접해 수영강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수영환경공원, 수영강 야경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잔디마당, 칠엽수 식재로 녹음이 어우러지는 '힐링 포리스트' 등 560가구 규모에 비해 풍부한 녹지를 조성했다.
 
또 롯데건설의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는 단지 뒤편 금정산 상계봉과 단지 내 산책로를 직접 연결시켜 언제든지 쉽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남 진주에 '더 퀸즈 웰가'는 건폐율이 14.8%로 구성되어 쾌적한 단지로 설계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평거4지구는 오솔길 산책이 가능한 6만7000여㎡의 드넓은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이 들어서며, 진주의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남강, 진양호와 인접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이 확보된다.
 
빽빽한 건물로 가득한 수도권 도심에서도 에코힐링 환경은 조성되고 있다.
 
GS건설(006360)은 7월 중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성 동탄2신도시에 '동탄 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2~84㎡ 지상 25층 10개동 총 55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과 서측으로 치동천과 선납제천이 있어 양호한 외부 전망이 예상되며, 치동천을 중심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수변 근린공원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이만의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도 수변 공간을 조망할 수 있도록 단지 전면부에 배치할 계획이다.
 
SK건설이 오는 10월 경기도 화성시 반월지구에 분양하는 '화성 반월 SK VIEW'는 1.3Km외곽산책로와 약 600m의 내부공간 순환 산책로를 이중으로 조성해 단지에 다채로운 보행공간을 제공한다.
 
외곽 산책로에는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여 숲 길을 걷는 듯한 정적인 느낌을 제공하며, 내부 순환 산책로 주변에는 수경, 휴게공간, 놀이터, 운동시설 등 활동적인 공간으로 계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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