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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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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반 수출 플러스 '뒷심'…회복을 넘어 호조까진 '먼길'

올해 10월 이어 11월 수출액 '플러스' 가능성↑

2023-11-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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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2달 연속 ‘수출 플러스’ 전망이 확실시되면서 정부가 목표한 1100억달러(11·12월) 수출액 달성을 향한 ‘뒷심’을 발휘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달 초 182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중순들어 337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이달 550억달러 목표치를 채울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그럼에도 반도체 업황 개선과 저조했던 작년 수출 성적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일 뿐, 재작년 실적까지는 갈길이 멀다는 분석입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1일~2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수출액은 33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그래픽은 11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실적. (그래프=뉴스토마토)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1일~2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수출액은 338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습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핵심 품목인 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 미국 수출이 15.7% 증가한 반면, 중국은 2.4%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늘면서 지난달에 이어 이달까지 수출 플러스가 확실시 되는 분위기입니다. 만약 이달 말까지 수출 플러스를 기록할 경우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가 됩니다. 
 
정부가 목표했던 올해 남은 두달 간 수출액 1100억달러의 달성 여부도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은 아닙니다. 1100억달러 달성을 위해서는 11·12월 각각 550억달러를 채워야합니다.
 
이달 중순까지 벌어들인 수출액은 337억9000만달러로 한화 약 43조6000억원 수준입니다. 단순 계산으로 남은 10일동안 수출액 212억달러가 관건입니다. 11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182억4000만달러 기록한 바 있습니다.
 
뒷심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이에 반해 2달 연속 '수출 플러스' 전망에도 수출액 비율이 증가하던 '호황기'까진 갈 길이 멀다는 분석입니다. 더욱이 '수출 플러스'가 반도체 업황 개선과 기저효과 영향일뿐 호조세를 단언하기 어렵다는 관측입니다.
 
2021년부터 2022년 3분기까지 상승하던 수출액은 4분기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수출액은 52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습니다. 이어 11월에는 14.2%(517억달러), 12월 9.7%(548억달러) 줄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수출액이 증가하던 2021년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2021년 10월 수출액은 55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2% 급증했습니다. 11월에는 31.9%(603억달러), 12월 18.3%(607억달러)로 상승했습니다. 
 
올해 4분기 수출액 플러스 현상이 지난해 4분기 수출액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에 불과하다는 이유가 나오는 배경입니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연구위원은 "반도체 등은 하반기까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자동차 중에서도 전기차 부분은 향후에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세계적인 소비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 수출은 내년까지도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은 이날 베이징에서 중국 상무부 아주사와 공동으로 중국의 외국인 투자 촉진, 이중용도품목 수출통제제도 등 정책에 대해 중국 정부 관계관들이 우리 진출기업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질의답변하는 ‘중국진출 한국기업 대상의 중국 정책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1일~2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수출액은 33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사진은 컨테이너 박스들. (사진=뉴시스)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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