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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등유·LPG 취약층도 59만원 지원…소상공인 에너지 요금 '분할납부'

에너지 취약계층에 59만원 지원

2023-02-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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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정부가 등유·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취약계층 대상으로 59만원을 지원하고 알뜰교통카드 지원 횟수도 늘어납니다. 자영업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에너지 요금 분할 납부가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물가 안정 대응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에너지 이용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을 보면,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도 가스요금 할인 수준인 59만2000원을 지원합니다. 
 
공공요금 분야에 해서는 고속도로·철도 등 중앙 공공요금을 상반기 동결하고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 지자체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재정 인센티브를  확대합니다.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는 기존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특별교부세는 110억원에서 200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생계비 부담을 덜기 위한 취약계층 지원예산도 신속 집행할 계획입니다. 대중교통 요금을 지원하는 알뜰교통카드의 지원 횟수는 월 44회에서 60회까지 늘리고 저소득층 적립 단가를 총3억8000만원 상향합니다. 
 
직업훈련 참여 실업자와 저소득 근로자 등에 대한 생계비 대출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유공자, 저소득 예술인 생활안정자금도 추가 지원합니다.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진흥기금 정책자금 4조원도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제로 제13회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시장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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