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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나토 사무총장 "한국도 우크라 군사적 지원 나서야"

"독일·스웨덴 등 '무기 수출 금지 정책' 선회한 전례 있어"

2023-01-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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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한국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군사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30일 방한 일정을 소화 중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최종현학술원에서 "일부 국가가 교전 국가에 무기 수출을 금지한 정책을 선회한 전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이는 결국 한국이 내려야 할 결정"이라면서도 "일부 나토 동맹은 교전 국가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바꾸기도 했다"고 덧붙였는데요.
 
특히 독일과 스웨덴, 노르웨이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그게 오늘날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우크라이나가 이기며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조건을 형성할 유일한 방법인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지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이번 방한이 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국과의 경쟁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 동맹국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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