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구매할 때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친환경 차량을 구입할 때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시민들은 대부분 이정도만 알고 있지만, 최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영 주차장에 친환경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수소연료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모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충전기가 없는 단순 주차 구역입니다.
친환경차 주차구역은 경차, 여성 배려 주차 구역과는 달리 일반 차량을 주차하게 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단속은 지난 1월말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제 친환경차 주차구역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신축시설에는 총 주차면수의 5% 이상을 환경 친화적 자동차 전용구역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기축시설은 총 2% 이상 돼야 합니다.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지원책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