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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박지현 폭로, 윤리위 회부 가능…직접 책임져야"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 "이재명 제외 단일화, 공통점은 여론조사 1위 아닌 것 뿐"

2022-07-25 08:59

조회수 :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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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뉴스토마토 <노영희의 뉴스in사이다> 유튜브[Live] (07:30~08:30)
■진행: 노영희 변호사
■대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영희: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 함께하고 계십니다. 청년 정치인 한 분 모시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하신 장경태 의원님이신데요. 안녕하십니까
 
◆장경태: 네 안녕하세요. 이번에 최고위원에 출마한 동대문을 국회의원 장경태입니다. 반갑습니다.
 
◇노영희: 청년 정치인으로 한창 각광받고, 지금도 물론 마찬가지입니다마는. 아이콘이에요. 최고위원 지금 도전하는 분들이 17명이잖아요. 내일 모레 28일인가요. 컷오프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던데 정말 치열할 것 같은데 자신 있으세요. 
 
◆장경태: 자신 있는 분은 아마 단 한 분도 안 계실 거고요. 심지어 이재명 후보님마저도 불안해 하신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이번에 특히 최고위원 예비경선 같은 경우는 중앙위원 100%로 진행되기 때문에. 중앙위원은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으로 구성됩니다. 정말 정치 고수들이시기 때문에 아무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노영희: 지금 댓글로 어제 의원님 광주 가셨던데 바쁘십니다 이렇게 얘기하셨거든요. 어제 광주 다녀오셨어요?
 
◆장경태: 네 그제 전주에 있었고요. 어제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노영희: 진짜 바쁘시네요. 그래도 최고위원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예전 같으면은 재선, 3선 이래야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거였는데 지금 초선이시잖아요. 그런데 도전하시게 된 계기 같은 건 정확히 뭐예요. 
 
◆장경태: 제가 직전 혁신위원장을 하면서 4차 혁신안까지 여러 가지 혁신안을 냈습니다. 동일 지역 3선 초과 제한이라든지 면책 특권 제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제한, 국민소환제 등을 골자로 담은 혁신안을 발표했는데요. 그 혁신안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도 해야 되고 또 앞으로 혁신 전대가 돼야 되는데, 저도 이제 3대 뉴 혁신 플랜을 발표하면서 마켓 정당, 메타 정당, OTT 정당이 돼야 된다. 이런 여러 가지 혁신 플랜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혁신 전대로 가기 위한 지도부가 필요하다는 점과 또 한 가지는 저도 어찌 됐건 청년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당의 지도부가 8월 29일날 딱 발표될 때 아무래도 다 50~60대로만 구성된 최고위원회보다는 30대 최고위원이 한 명 있어야 된다. 또 검증된 청년이 있어야 된다라는 제안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어렵게 고심 끝에 결정하게 됐습니다. 
 
◇노영희: 그러면 일단 최고위원 나오신 분들 중에서도 청년 중심으로 좀 경쟁 구도가 형성이 되겠네요.
 
◆장경태: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어찌 됐건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세대와 계층 또 가치를 대변하고 계시기 때문에 아마 중앙위원 분들께서 현명한 선택 하시리라 믿습니다.
 
◇노영희: 그런데 정말 좋은 말이고 저도 좀 기대가 되는데 문제는 돈 아닙니까. 모든 것이 다 쩐의 전쟁이다. 특히 선거 같은 거 나오게 되면은 이 내부적으로도 돈 없는 사람들은 발도 못 붙인다.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어떻습니까.
 
◆장경태: 이번에 사실 선거가 너무 많아서 대선, 지선에 소위 이제 총알이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총알을 이미 대선과 지선에서 너무 많이 소모를 해서.
 
◇노영희: 본인 선거가 아니어도 이렇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 군요.
 
◆장경태: 안 쓰신 분이 있으면 그게 더 오히려 문제일 것 같은데요.(웃음) 정말 대선 승리를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했기 때문에. 또 저희 지방선거 때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님들을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거의 다 사실 정치자금을 소진한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또 전대를 치르는 거라서 정말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대선 지선 때 안 쓰신 분은 좀 문제가 있는 거죠.(웃음)
 
◇노영희: 우리 방송 보시는 분 중에 장경태 의원님과 가치관이나 이런 걸 공유하시는 분들, 공감하시는 분들은 후원을 많이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야지 우리가 깨끗하게 정치를 할 수 있다. 저는 사실 돈은 잘 몰랐는데 예전보다 많이 깨끗해졌다고 하더라도 들어가는 데가 상당히 많다고 그러더라고요. 이래저래.
 
◆장경태: 그렇죠. 문자 한 번 보내는데 1500만원~2000만 원씩 드니까요. 저도 아마 이번 전당대회 때 한 번 정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노영희: 그런데 좀 전에 혁신 민주당, 혁신 최고위에서 혁신 민주당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또 이전에 혁신위원이었다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지난번에 민주연구원인가요. 거기에서 내놓은 안 같은 거 10개 정도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보니까 좀 생각보다 좀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많았었거든요. 그런데 장경태가 만약에 최고위원이 된다. 그러면 좀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민주당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을까요.
 
◆장경태: 제가 직전 혁신위원장하고 또 2017년에 혁신위원회 할 때 이재명 후보님이나 김경수 전 지사님과 같이 혁신위를 하면서도 다양한 당 시스템 구성에 대해서 논의를 했었고요. 제가 말씀드렸듯이 뉴 혁신 플랜 세 가지 중에 하나가 메타 정당입니다. 그러니까 당원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당원 간의 쪽지도 주고받을 수 있고요. 또 당원 클럽을 만들어서 예를 들면 미사리 자전거 라이딩 모임 이렇게 만들어서 갈 수도 있고요. 해물탕 좋아하는 모임 혹은 배드민턴 좋아하는 모임 이렇게 당원 클럽이 가능하게 메타 정당 시스템을 구축해야 된다 라는 제안도 있었는데 그게 좀 안 돼서 아쉬웠고요. 또 OTT 정당, 24시간 스트리밍 서비스가 있어야 됩니다. 지금 당 홈페이지는 블로그 수준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지도부 모두 발언과 국회의원 인터뷰 사실 재미없어서 저도 잘 안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이신 경제 전문가라든지 역사 전문가, 시사 여러 가지 방송 등을 다양하게 구성해서 24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고요. 세 번째 마켓 정당인데요. 입법과 예산 등을 결정할 때 당론을 채택할 때 대부분 그냥 국회의원님들 모여서 의총에서 결정해버리거든요. 그게 아니라 중앙위원이든 대의원이든 또 권리당원, 국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의 플랫폼을 구성해서 소위 여론조사 패널 방식이든 여러 가지 방식으로 구성을 해서 당론 채택 과정이나 여러 가지 입법과 예산을 선택하는 과정이 보다 더 폭넓게 구성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 정말 현대화 모델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노영희: 메타 정당, OTT 정당 이름만 들어도 상당히 뭔가 좀 새롭고 좀 기대가 되는 그런 안인 것 같은데요. 사실 예전에 우리 같은 경우도 이렇게 커뮤니티 중심으로 많이들 움직이고 또 결속 다지고 그랬었는데 당이 그런 식으로 운영되면 재미도 있고 또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거 하나 좀 궁금한 거였어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8·28 전당대회에서 타 후보하고 연계된 홍보는 절대 하면 안 된다라고 얘기했다는 거예요. 이거는 제가 봤을 때도 이재명 후보랑 연결해서 마케팅하지 말아라 이렇게 딱 들리거든요. 이게 사실은 조금 치사하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결국 명심 마케팅 저지하기 위해서 이렇게까지 나와야 되느냐 이런 얘기 나왔어요.
 
◆장경태: 사실 가능하지도 않고 해서도 안 되는 그런 지침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연계된 홍보의 정의가 뭔지도 모르겠고요. 또 오히려 예를 들면 같이 홍보물을 동시에 구성하는 게 문제인지 아니면 같이 일정을 동행하는 게 문제인지 이런 것들에 대한 정확한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또 실제로 저희가 전당대회는 정치적 과정이고요 또 전당대회의 어떤 민주당을 만들지 비전과 가치를 지금 놓고 경쟁하고 있는 것이지 저희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사실 어떻게 연계된 활동을 금지한다 이렇게 하면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지 말라는 건지 사실 아무튼 무슨 말씀인지 잘 이해가 잘 가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은 특정 후보를 반대하는 단일화는 그럼 가능한 것인지. 그런 것들을 그럼 그게 더 연계되고 더 정치공학적인 계산들인데 보다 더 선관위가 좀 더 엄격하고 객관적인 또 중립적인 잣대와 기준을 마련하는 게 더 절실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사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저도 말하면서.(웃음)
 
◇노영희: 너무 솔직한 거 아니에요.(웃음) 강병원 의원이 이재명 의원을 제외한 단일화 해야 된다라고 말하면서. 이번에는 박용진 의원이 선제적 단일화를 제안했다는 거예요. 누구랑 하냐 이랬더니 강병원·설훈·김민석·박용진 이렇게 된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오히려 아예 당심하고는 좀 거리가 멀어지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상임 고문을 막기 위해서 모든 것을 다 총력을 기울인다. 이렇게 좀 보여서 좀 구차해 보이기도 하거든요. 이런 단일화 이게 가능한 얘기입니까. 
 
◆장경태: 일단 단일화 제안 자체가 방금도 말씀하셨듯이 지극히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라고 보고요. 그리고 가치와 비전이 네 분이 제가 보기에는 다 다르시거든요. 그래서 뭘 가지고 단일화 하시는 건지. 네 분의 공통점은 지금 현재 여론조사 1위가 아니라는 점 밖에 없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1위가 아닌 분들 다 모두 모이는 단일화지. 아무튼 이런 정말 전무후무한 단일화도 있는데. 가능하지도 않고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비전이 각자 다르고. 저는 네 분의 출마도 어찌 되었건 많은 분들이 각자의 성원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또 각자의 비전이 있다고 봅니다. 네 분의 비전과 가치가 다 다른데 어떤 단일화의 어떤 매개점이 있어야 되거든요. 
 
◇노영희: 무조건 반명이다. 비명이다. 이것만 지금 모여 있는 것 같아요.
 
◆장경태: 1위가 아니라는 점 말고는. 
 
◇노영희: 그런데 전당대회 앞두고 사실은 이제 이분들이 이렇게 자꾸 뭉치고 모이고 그러면서 계속해서 내분이 일어나는 것 중에 하나의 이유가 공천 학살이 일어날 거다 이런 것 때문이라는 거죠. 그런데 이재명 의원은 그런 일 없을 거다. 이런 얘기 하시기는 하셨거든요. 그런데 왜 이렇게 자꾸 걱정을 하는 거예요. 공천 학살이라는 게 맞는 말입니까
 
◆장경태: 이 말씀을 하셨던 분도 제가 알기로는 지도부를 하셨던 분인데. 저희가 2020년 21대 총선을 겪고 그전에도 그렇지만 저희가 시스템 공천을 이미 오랫동안 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표현을 하셨던 분에 말씀대로라면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지금 사천이 가능한 정당이라는 말인지. 저희는 이미 당헌·당규에 다 시스템 공천으로 여러 가지 어떤 국회의원 후보자에 대한 검증과 또 공천 과정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에서 경쟁하는 것과 반대되는 여론들을 결집해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어떤 정강 정책이나 당헌·당규를 무시하는 듯한 혹은 그런 것들을 패싱하는 듯한 발언들은 가급적 없었으면 좋겠다고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노영희: 요즘에 민주당은 당원이 안 보인다. 당원 귀한 줄을 모른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진짜 그래요? 그건 아니잖아요.
 
◆장경태: 결국 권한이라는 것은 소수가 가질수록 권력이 되고 다수가 가질수록 권리가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방금도 마켓 정당 얘기 말씀드리면서 당론 채택 과정을 지나치게 국회의원 중심으로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당원이나 하다못해 국민에게 좀 열면 더불어민주당이 나아가야 될 방향을 당원에게 묻고 국민에게 답을 들으면 될 것 같은데 굳이 우리가 국회의원들만 항상 답을 얻으려고 하는 게 좀 저는 저도 국회의원 중에 한 사람이지만 이해가 좀 가지는 않았습니다.
 
◇노영희: 경찰이 김혜경 씨 그러니까 이재명 의원의 부인이죠.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수사 결과를 다음 달 중순에 발표할 거다라고 얘기했어요. 그런데 다음 달이면은 전당대회보다 조금 앞선 시점이라서 이거 일부러 지금 타이밍을 그렇게 잡은 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좀 들거든요. 왜냐하면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만 있는 게 아니라 사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특히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먼저 발표한다. 그거는 좀 결론을 미리 결정해 놓고 누구를 좀 막기 위해서 뭔가 경찰이 혹은 수사기관에서 뭔가 좀 장난치는 듯한 느낌이 좀 든단 말이죠. 이거 어떻게 보세요.
 
◆장경태: 이래서 아마 애청자께서 답을 하신 것 같은데요. 경찰 수뇌부 빼고 경찰을 응원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건 가장 경찰은 치안이나 여러 가지 가장 기계적으로 행정을 해야 되는 부처인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저희가 행안부에서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이유도 경찰 행정은 기계적으로 당연하게 절차대로 움직여야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실 당연한 절차로 보이기 어려운 상식적 절차라고 보기 어려운 이런 정말 전당대회 앞두고 정치적인 혹은 정무적 계산이 들어간 듯한 그런 수사 결과 발표가 정말 경찰국 신설의 논리를 더 정당화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이 경찰 수뇌부 빼고 응원받는 경찰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노영희: 박지현 전 위원장,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이재명 의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와서 본인을 인천 계양을 해 공천하라고 압박을 해서 너무 힘들었다. 이런 얘기를 하니까. 조응천 의원이 이제야 이해가 된다. 그 당시에 박지원 위원장이 왜 그렇게 이재명 의원에 대해서 강력하게 다른 사람이 모든 의지를 꺾고 인천 계양을 해 공천해야 된다고 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 이런 얘기를 해가지고 좀 시끄러웠어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장경태: 사실 저는 윤리위에 회부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보는데요. 저희가 공천심사위원이나 재심위원이나 또 윤리심판위원 등을 하면은 여러 가지 보안 서약을 씁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공천 과정이나 혹은 징계 과정에서 여러 가지 그런 어떤 주요 사안들을 공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원칙인데요. 지금 심지어 공심위, 재심위, 윤리위도 아닌 지도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당 대표 권한대행을 하셨던 분인데 이런 발언들이 사실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사실이더라도 정말 이런 부분들은 더 조심스러워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따지면 지금 전화 한 통이면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할 수 있는 정당이라는 건지. 그리고 지금 지방선거 과정에서 다 공천을 하셨을 텐데 그런 부분들까지도 본인이 지금 책임지셔야 되는. 정말 2966명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에 선거에서 정말 어렵게 패배하게 되셨고요. 그런 부분들을 오히려 위로하고 서로 치유의 과정이 필요한 시간인데 이렇게 발언을 좀 하시는 것은 좀 문제이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노영희: 그러니까 본인이 당 대표에 못 나가게 되니까 막 엄청나게 당을 모욕하는 이런 발언들을 지금 본인이 지도부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는 것 자체가 좀 보기는 안 좋아 보였는데, 보안 서약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셨군요.
 
◆장경태: 이렇게 하면 2966명의 지방선거에 출마하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우리 당의 공천 과정에 대해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공천 결과에 대해서 결심에 대해서 어떻게 신뢰하고 믿겠습니까. 다 이렇게 외부 영향을 받고 다 그냥 본인이 그럼 사천했다는 얘기인데. 그렇게 보면은 다른 후보들이 혹은 지금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더 많거든요. 공천을 받은 후보들보다 그리고 그분들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있는 것인지 저는 궁금하네요. 
 
◇노영희: 또 다른 얘기 한번 해보죠. 오늘부터 대정부 질문이 시작이 됩니다. 한덕수 총리를 비롯해서 장관들이 오늘 좀 긴장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마는. 지금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라든가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 그리고 검찰 중심의 인사가 지금 너무 많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 공수 공방이 예상이 되고 있단 말이죠. 그런데 지난번에 사실은 한동훈 장관 청문회 때 너무너무 실망스러웠잖아요. 이번에는 잘 될까요.
 
◆장경태: 일단 오늘부터 대정부 질의가 있는데요. 앞으로 잘 하시기를 응원하고 또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때도 좀 사정을 들어보니까.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법사위원들께서 모여서 전략을 논의하고 역할을 분담할 만한 어떤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었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보통 저희 저희도 국토위 전에 국토위였는데 그때 우리 원희룡 장관님 오마카세를 등을. 오마카세 참 좋아하시더라고요. 아무튼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역할 분담을 했습니다. 역할 분담도 하고 서로 받쳐주는 게 있었는데 그런 전략회의를 하거든요. 그런데 법사위는 아예 그런 회의 사전회의조차 하지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특정 사건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언론의 공격을 받으면서 우리 당 법사위원들이 많이 위축됐던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조금 변론을 해 드리자면 그런 상황이 있었고요. 이번에 대정부 질의 과정에서는 아마도 많은 의원님들께서 좀 준비도 하셨고 또 이미 윤석열 정부가 사실 너무 이렇게 빠르게 밑천을 드러낼지 몰랐어요. 그래도 한 1년은 갈 줄 알았는데 두 달도 못 갈 줄 몰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여러 가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이 사건들에 대해서 아마 충분히 공격적인 질문을 하시리라고 봅니다.
 
◇노영희: 이 얘기도 안 할 수가 없네요. 행안부 산하 경찰국 신설 반대해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총경 회의 이걸 두고 지금 논란이 많습니다. 특히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 대기 발령하면서 이거 전두환 정권식 경고 아니냐 이런 비판까지 나오는데. 행안부의 행동이라든가 또 예전에 검사들이 평검사 회의할 때는 가만히 있던 여당이 경찰서 서장들이 모여서 회의하니까 화들짝 놀라서 지금 이렇게 반응을 좀 보이는 거잖아요. 이거는 제가 봤을 때 좀 매우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장경태: 일단 평검사 회의, 검사들은 그랬잖아요. 부장검사 회의 검사장 회의 등등 각종 회의를 그것도 근무 시간에 해놓고 지금 경찰서장 총경 회의 같은 경우는 업무 시간 외에 그리고 경찰청 산하 기관에서 했던 회의거든요. 그래서 산하 기관 시설을 이용해서 했던 회의이기 때문에 이것 자체가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 자체가 좀 이상하다고 보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경찰 수뇌부를 빼고 경찰들이 응원받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되었건 지금 회의 한 번 했다고 대기 발령이 된다면 정말 경찰들의 어떤 여러 가지 어떤 정무적인 활동이나 활약들을 과연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당연히 경찰국 신설에 대해서 경찰서장 정도, 일선 경찰서 일선 경찰들의 지휘관의 역할을 하고 계신, 사령관 역할을 하고 계신 분인데 제대로 치안 행정이 가능한지를 논의할 수조차 못하게 한다면 이것 자체가 비상식적인 징계다라고 생각하고요. 마치 박근혜 정부 당시에 해경을 해체했던 사건이 좀 떠오르기는 합니다.
 
◇노영희: 사적 채용 논란도 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대정부 질의에서도 분명히 공격 포인트로 나올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권성동 의원이 내가 추천했다 이러면서 문제가 생겼어요. 그런데 바로 그 인물이죠. 이중 취업 논란이 불거진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우 모 씨인가요. 그분 아버지 회사가 강릉시청이 발주하는 관급 공사와 용역이라든가 물품 구매 등이 대부분을 싹쓸이 했다. 이런 얘기 지금 보도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제가 봤을 때 상당히 심각한 문제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장경태: 금액도 80억여 원에 이르는 큰 금액인데요. 
 
◇노영희: 73억원 어치인가요.
 
◆장경태: 5년간 460건입니다. 그러면 단순하게 계산해도 1년에 80건 정도 계약을 하시는 건데. 거의 강릉 왕국에 준해서, 거의 강릉 왕국이라는 생각이 들 정고요. 어찌 됐건 권성동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사실 여러 가지 사적 채용 논란이 많이 있었지 않습니까. 무죄가 나기는 했지만 강원랜드. 512명 중에 490명이 사적 채용을 했을 정도로 그 당시 큰 희대의 사건이 되기도 했는데요. 어찌 되었건 여러 가지 최저시급 올리는 건 항상 반대하셨던 분들이 막상 본인의 지인이 최저시급보다 조금 더 받는다고 해서 매우 안타까웠다. 그리고 9급 공무원이 돼서 안타깝다 지금 많은 전국에 이 공무원 수험생들이 소위 공시생들이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어머니의 꿈이 꿈과 바람이 장경태 제발 좀 철들고 9급 공무원 시험 보라고 항상 말씀하셨었기 때문에 저보고 항상 그랬습니다. 2016년에도 제가 공천 확정됐다고 어머니께 전화했더니 바로 9급 공무원 빨리 준비하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만큼 저희가 정말 많은 부모님들의 또 어떤 수험생들의 선망이기도 합니다. 사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돈으로 계산할 수 있는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좀 사실상 폄하하는 발언을 하셨기 때문에 물론 본인이 유감 표명을 하셨지만 유감으로 돼서는 안 되고 석고대죄 이상으로 좀 하셨으면 좋겠고요. 앞으로 공무원분들의 처우 개선이라든지 또 최저시급 인상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지인만 안타까워하지 마시고 전국의 국민들과 청년들을 안타까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전문은 방송 내용을 최대한 사실대로 명시했으나 전문 특성상 일부 내용이 다소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노영희의 뉴스인사이다>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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