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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진 이종장기 임상시험

2022-07-20 17:36

조회수 : 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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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 대공원 동물원 미니돼지.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그동안 이종장기 이식수술에 대한 공식적인 임상시험은 전무했다. 다만 미국에선 기관윤리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몇몇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낸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이종장기 임상시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 참석자 대부분은 돼지의 장기를 인간에 이식하는 이종이식 임상시험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FDA는 자문위원회 조언에 따른 향후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진 않지만, FDA는 이종장기 임상시험 허용에 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자들은 돼지 장기를 개코원숭이와 같은 영장류에게 반복적으로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즉 궁극적인 목표가 인체에 이식하는 것이라면 인간 대상의 돼지 장기 이식 임상시험을 포함해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돼지 장기 이식 시 면역거부 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최적의 면역억제제 조합은 무엇인지, 어떤 돼지 품종이 장기 이식에 적합한지,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이식 성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의 연구 필요성은 대두된다.
 
의사들은 임상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는데, 이는 미국에서만 1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장기 이식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종장기 이식수술에 대한 공식적인 임상은 없었지만, 미국에선 기관윤리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몇몇 임상을 수행했다.
 
지난해 말에는 유전자변형 돼지 신장을 뇌 기능을 식별할 수 없고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법적으로 사망한 두 사람에게 이식한 바 있다. 신장은 54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가능했으며 소변을 생성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올해 1월에는 FDA의 동정적 사용 승인에 따라 최초로 유전자변형 돼지 심장을 이식했다.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는 회복됐다. 이 환자는 면역거부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수술 2달 후에 사망했다.
 
물론 심장 이식 환자가 사망했지만, 이 같은 수술은 엄청난 성과다. 즉 이종이식의 과학적 발전과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추후 이종이식이 표준적인 임상진료지침이 되기 위해선 해결해야할 과제와 질문이 많은 상황이다. 구체적으론 △임상을 위해선 돼지거대세포바이러스(PCMV) 등 돼지 바이러스 제거하는 것이 중요 △인간의 면역체계에 적합한 형질질환(유전자변형) 동물 등 기업에도 고나련 기술개발을 진행 중 △이식되는 장기와 수혜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이식 전략 연구 필요 등이 충족돼야 한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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