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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 불법 성매매·게임 191명 검거

유흥업소 단속 불법영업 23곳 적발…9년간 241억 챙긴 업체도

2022-06-1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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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경찰이 팬데믹 완화 이후 유흥업소를 단속해 23개 업소 총 19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과 서울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3개월간 풍속범죄 전담수사팀을 투입해 대형·조직형 성매매업소와 불법 게임장을 단속했다. 
 
단속 결과로 △대형 안마시술소의 성매매 영업 △호텔과 연계한 대형 유흥주점의 섬매매 알선 △조직적으로 운영된 오피스텔에서의 성매매 등 14개 업소 157명이 검거됐고 이 중 6명이 구속됐다. 환전 등 불법 게임장 9개 업소에서도 34명이 검거됐고 1명이 구속됐다.
 
서울 한 대형 안마시술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 규모로 업체를 운영하며 인터넷 성매매 광고를 보고 방문한 손님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 그러면서 약 9년 동안 총 241억원의 범죄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속된 업소에 대해서는 과세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하고, 기소 전 몰수·보전 등 범죄수익을 환수활 계획이다. 또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성매매 광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음성화·지능화되고 있는 불법업소를 지속해서 단속할 것”이라며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시민도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광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10일 오후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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