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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이재명, 인천 계양 보궐선거 출마…독이 든 성배"

"어떤 형태로든 책임져야…정치적 사망의 길로 들어서"

2022-05-09 10:07

조회수 :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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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4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9일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누가 봐도 독이 든 성배"라며 "만일 민주당이 패배하면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지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고문이 6.1 지방선거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같이 맡았다"며 "대통령선거가 있는 다음 지방선거는 아무래도 여당에 유리한 선거고 굉장히 민주당이 불리한 선거일 수밖에 없는데, 민주당이 패배하면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지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고문은 지난 8일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고문은 "저의 정치적 안위를 고려해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고, 저 역시 조기 복귀에 부정적이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아울러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다음)대선까지 5년이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지선 2번과 총선이 1번 남아 있는데 너무 이르게 등판하면서 결국에 책임질 일만 남았다”며 “결국 이 모든 것은 이번 재보궐에서 이재명 고문께서 이긴다고 하더라도 저는 정치적으로는 사망의 길로 들어섰다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 고문의 출마를 ‘방탄용’이라 규정하고 “과거에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하신 분들이 짧게는 2년, 많게는 3년 뒤에 등판하셨던 것을 본다면 다 이유가 있다. 그런데 너무 이례적으로 일찍 등판하신 게 이유가 있지 않나. 그것이 저는 방탄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분당갑 출마에 대해서는 이 고문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김 최고위원은 “저희가 선거에서 이겼고 또 윤석열정부 공동정부의 한 몫으로 같이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원내에 진입해 윤석열정부를 지원하실 책임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와 연계해 당을 위해서도 좋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 최고위원은 “과반”이라며 “9석 이상”이라고 답했다. ‘보수적으로 잡은 것 아니냐’는 추가 질의에 김 최고위원은 “항상 겸허하게 또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9석 이상이 될 거라고 저도 생각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겸허하게 겸손하게 민주당과 열심히 또 싸워야 된다”고 답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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