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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서 친환경·고효율 전기강판 공장 착공

연산 30만톤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

2022-04-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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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포스코(005490)가 친환경차 시장 성장과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 향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광양에서 연산 30만톤 규모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을 22일 착공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과 현대차(005380)·기아(000270),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고객사와 시공사 대표, 임원들이 참석했다.
 
김학동 부회장은 "오늘은 포항제철소만 생산하던 전기강판을 광양으로 확대하는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는 자리"라며 "포스코는 이번 투자를 통해 포항과 광양 모두에서 세계 최고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차와 고급 가전 시장을 리딩하는 글로벌 서플라이어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는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선정되는 등 양적·질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면서 "하지만 오늘날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도할 제품과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탄소중립이 새로운 세계 질서로 떠오르고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시장에서는 전자기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기강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구동모터 소재인 무방향성 전기강판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시장조사 기업 IHS 마킷을 인용해 친환경차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수요가 2020년 32만톤에서 2033년 400만톤으로 연평균 20%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부터는 수요가 공급을 앞질러 2030년 92만7000톤의 소재 부족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친환경 미래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약 1조원을 순차 투자해 연산 30만톤 규모의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현재 포스코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10만톤을 포함해 연간 총 83만톤의 전기강판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공사가 끝나면 고효율 무방향성 40만톤을 포함해 총 113만톤의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포스코는 "1979년 전기강판 첫 생산 이후 40년 이상 축적된 조업 노하우와 이번에 도입하는 최신예 설비를 통해 생산 가능 두께는 최대 0.1㎜까지 낮추고 폭은 확대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사에는 연인원 21만여명의 공사 인력이 참여해 광양 지역의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친환경·저탄소 생산 체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신 모빌리티(e Autopos), 프리미엄 강건재(INNOVILT), 친환경에너지(Greenable) 등 3대 전략 브랜드 기반의 판매 전략을 추구해 초일류 제품 경쟁력을 갖춘 철강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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