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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19 맞아 "검수완박으로 헌법정신 위태"

"민주당, 다수 의석 악용…민주주의 시계 거꾸로"

2022-04-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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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국민의힘이 19일 4·19혁명 제62주년을 맞아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은 다수 의석수를 악용한 거대 정당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위태롭기만 하다"며 "혁명 정신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불의와 독재에 항거한 용감한 국민들이 분연히 일어나 목숨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날"이라며 "그런데 오늘의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은 다수 의석수를 악용한 거대 정당 민주당에 의해 위태롭기만 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헌법과 협치 정신은 뒤로한 채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에 또 하나의 오점을 남기려 하고 있다"며 "헌법의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여 어떠한 정당성도 찾아볼 수 없고, 되레 수사 공백과 범죄에 대한 해결책 부재로 국민의 피해가 불 보듯 뻔한 검수완박을 강행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학계, 시민단체, 국제사회에서도 반대하는 언론중재법 또한 당론으로 채택하여 강행하려고 한다"며 "민주주의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1960년 4월19일, 언론 탄압과 반민주 행위로 민심이 들불처럼 들고 일어났던 그날을 민주당은 되새겨야 할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부활했던 4·19혁명 정신을 오늘도 꺼내어 본다"고 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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