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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삼성전자, 일본 스마트폰 시장 재공략…갤럭시 '총출동'

오는 21일 S22 출시…M23도 사전판매 시작

2022-04-13 16:41

조회수 : 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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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2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M23 등 보급형까지 총출동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10%를 밑돌던 현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갤럭시S22 시리즈를 일본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이미 지난 7일부터 일본 통신사 NTT 도코모(Docomo)와 KDDI(au)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와 함께 파격적인 혜택도 마련했다. 사전 구매자에게는 최신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와 듀얼 무선 충전기(Wireless Charger Duo)가 모두 제공된다. 
 
이번에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갤럭시S22와 갤럭시S22 울트라 등 2종이며, 갤럭시S22 플러스는 출시 모델에서 제외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판매 라인업은 현지 통신사가 결정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중저가폰 갤럭시M23 5G도 7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이 모델은 5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고성능 카메라 등이 탑재됐는데도 4만975엔(약 40만원)의 가격이 책정된 이른바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분류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S22 시리즈 제품 후면에 '삼성' 대신 '갤럭시'가 새겨져 있다. (사진=삼성전자)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브랜드 현지화 전략에 따라 뒷면에 '삼성' 로고 대신 '갤럭시'를 영문으로 새겼다. 통신사 로고를 넣은 제품도 있다. 이는 반한 정서와 같은 정치적 영향을 피하고, 제품만으로 평가받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에게 '난공불락'의 시장으로 꼽혀 왔다. 애플이 지난 몇 년간 1위를 유지해 왔으며, LG전자(066570)가 철수한 이후로는 교세라, 샤프 등 현지 업체들과 삼성전자가 경합을 벌여 왔다. 애플을 제외한 '외산 핸드폰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 시장과 별반 다르지 않은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삼성전자의 일본 시장점유율은 하락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재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본 시장에서 지난해 2분기 8.2%, 3분기 8.0%로 4위 자리를 지켰지만, 4분기 후지쯔와 소니에 밀려 5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반면 애플은 2분기 44.5%, 3분기 43.9%, 4분기 52.1%로 점유율 과반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이달 들어 전방위적 라인업을 꾸린 것은 5위권 재진입을 위한 채비로 해석된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예로부터 일본 소비자는 한국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다른 국가 소비자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모델과 보급형 모델을 일제히 출시하는 것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일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M23과 함께 갤럭시탭 S8 플러스도 사전 판매를 시작하면서 현지 태블릿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이를 통해 독점적 위치에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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