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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대중교통 이용 26.8%↓…"승용차로 전환"

2020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 중간 결과 발표

2022-03-21 15:44

조회수 : 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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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코로나 여파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통행량이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은 26.8%로 대폭 줄었다. 대중교통이 아닌 승용차 이용이 더 많았던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발표한 '2020년 기준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하루 평균 통행량은 705만6000명으로 파악됐다. 평일(251일) 하루 평균 통행량은 706만3000명, 휴일(115일) 하루 평균 통행량은 704만2000명이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2022년 기준 전체 통행량(왼쪽) 및 대중교통 이용 통행량 그래프. (자료=국토교통부)
 
2019년 대비 2020년 대도시권 광역통행량을 보면, 평일 통행량은 10.7% 감소했다. 평일 대비 여가통행 비중이 높은 휴일과 주말에는 평일에 비해 더욱 큰 폭인 15.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버스, 도시철도, 일반·고속철도, 고속·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통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평일에는 23.9%, 주말·휴일에는 36.4% 감소했다. 전체 통행 감소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감소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전체 광역 통행량은 수도권에서 가장 큰 폭으로 13.2% 감소했고, 다음으로 대구권이 10.6% 줄었다. 가장 적게  감소한 지역은 광주권(5.4%)으로 나타났다.
 
통행목적별 광역 통행량 변화를 살펴보면 관광지로의 통행이 가장 크게 감소(21%)했고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등 영향으로 근무지역(11.6%), 상업지역(18.9%)으로의 통행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광역교통 출퇴근 평균 통행시간은 전국 출근 52분, 퇴근 59분, 대도시권 출근 45분, 퇴근 50분으로 나타났다. 대도시권별로 수도권은 출근 45분, 퇴근 50분, 대구권 및 대전권은 출근 58분, 퇴근 64분 등으로 나타났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는 광역교통 문제 해결과 광역교통 서비스 수준 제고를 위해 대광위에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KOTI)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5월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2021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는 올해 6월 착수할 예정이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는 기존의 교통조사와 달리 버스·지하철 등 교통카드 이용 실적과 모바일 데이터, 승용차 내비게이션 기록 등 빅데이터를 종합·분석해 실시하고 있다.
 
대광위 관계자는 "전체 광역 통행량의 감소폭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 통행의 감소폭이 더 큰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통행이 승용차로 전환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광역교통조사는 매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하고 이듬해 용역을 거쳐 10개월 정도의 조사 기간이 필요하다"며 "2020년 조사는 작년 7월부터 시작됐고 올해 5월까지 시행된다. 2021년 광역교통조사는 올해 6월 착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020년 기준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 중간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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