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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대선 투표소 확진자 동선 관리 철저"

대선 사전투표 앞두고 투표소 막바지 현장점검

2022-03-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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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확진 유권자 투표 동선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1·2·3·4가동 사전투표소를 방문했다. 이곳 사전투표소에는 투표 사무원 25명이 사전투표가 이뤄지는 오는 4~5일 이틀동안 근무한다. 이들은 모두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받았으며, 확진자에 대해서는 예비인력으로 교체하고 있다.
 
사전투표소에는 열 화상 카메라를 건물 입구에 설치하고 손소독제 등을 3층에 설치하고 2시간에 한 번씩 실내환기를 실시한다. 
 
확진(격리·유증상 포함)된 유권자와 확진되지 않은 유권자의 동선을 분리하며, 확진 유권자의 경우 투표 과정이 다소 복잡하다. 외출이 금지된 확진 유권자는 투표 외출이 허용된 시간에 투표소를 방문해 문자메시지를 투표사무원에게 보여준 후 실외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 가능하다. 
 
확진 유권자는 실내 출입이 금지돼 투표를 제외한 투표용지 수령 등의 일부 절차를 투표사무원이 참관인을 대동한 가운데 대신하게 된다. 4일 비 예보가 내려짐에 따라 확진 유권자가 몰릴 경우 실외 천막 등에서 대기해야 한다.
 
오 시장은 사전투표소 실외에 설치된 확진자 투표 장소부터 찾아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세부 사항을 살폈다. 현장 관계자에게 비를 피할 수 있도록 동선이 분리될 경우 투표소를 실내에 설치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투표하러 온 유권자들이 이곳에서 전염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확진자와 일반 유권자들이 동선이 겹치는 일로부터 생기는 전염 가능성으로부터 철저히 차단하는 준비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저희가 철저히 준비해서 투표소에서 코로나19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니 믿고 유권자로서의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서울 종로구의 사전투표소를 찾아 확진자 투표동선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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