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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주·전남 매타버스 3일차…5·18 챙기고 지역선대위 출범

대선 D-100일 앞두고 민주당 심장부 '광주' 민심확보 총력

2021-11-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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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광주·전남을 순회하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3일차인 28일 광주를 찾았다.

이 후보는 26일부터 3박4일 민생 대장정에 나선 가운데 이날 오전엔 광주 남구 양림교회 예배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났다. 양림교회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을 피신시키고 현장 수습과 구호 활동을 했던 곳이다.
 
교회 측은 예배 전 신도들에게 이 후보를 소개하면서 "이재명 후보가 광주 5·18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면서 "5·18 역사의 흔적이 있는 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싶다고 연락주셨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어 광산구 송정5일 시장을 방문해 민생 챙기기에 나선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 순회 방문을 하면서 하루에 한 번은 꼭 시장에 들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첫날인 26일엔 목포시 동부시장, 둘째날인 27일엔 장흥군 정남진장흥토요시장을 찾은 바 있다.
 
오후엔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언론인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도 참석한다. 광주 선대위는 이 후보가 '이재명의 민주당'을 주창하고 선대위 쇄신 의지를 천명한 후 처음 꾸려지는 지역 선대위다.

다음엔 나주로 이동해 빛가람혁신도시 주민들과 타운홀미팅을 진행한 뒤 거리 인사에 나선다.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전남 장흥군 장흥읍 정남진장흥토요시장을 방문해 즉석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광주=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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