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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파월 연준 의장 유임 결정

2021-11-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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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제롬 파월 현 의장을 유임하기로 했다.
 
2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월 의장을 연준 의장에 재지명하고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59)를 연준 부의장에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파월 의장이 금융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온건파적 이미지라면 브레이너드 지명자는 진보적 성향이 강한 인사로 분류된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파월 의장은 근대 역사상 가장 큰 경제 하강과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공격을 포함한 전례 없이 도전적인 시기에 지속적으로 리더십을 제공했다”며 “이 시기 동안 우리나라의 뛰어난 거시경제학자 중 한명인 브레이너드는 연준에서 파월과 함께 협력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가 튼튼하게 회복하도록 핵심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부터 말했듯이 우리는 단순히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갈 순 없고, 우리 경제를 더 좋게 재건할 필요가 있다”며 “나는 인플레이션 억제, 가격 안정, 완전고용 실현 등에 대해 파월 의장과 브레이너드 박사가 맞춘 초점이 우리 경제를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회견에 참석한 파월 의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가족들, 특히 음식과 주택, 교통과 같은 필수품의 높은 비용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는 가족들에게 타격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경제와 강력한 노동시장을 지원하고 추가 물가 상승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의 수단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통화정책이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파월 의장이 유임된 데다 부의장으로 지명된 브레이너드도 연준 이사로 근무해왔기 때문이다. 다만 차기 의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앞으로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 가속화와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연준이 다음 달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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