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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GS리테일, 위드코로나에 업황 개선 기대…'매수'-유안타

2021-11-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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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안타증권이 8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에 따른 편의점 업황 개선과 주가 상승 여력 확대에 따라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2조7254억원, 영업이익이 29.8% 증가한 1025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핵심 사업부인 편의점의 부진이 아쉽다"며 "부진한 기존점성장률(-1.0%)과 판촉비, 물류비 등 비용 상승 요인에 따라 또 다시 감익이 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편의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조9252억원,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7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핵심 사업부인 편의점 실적이 4분기부터 반등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위드코로나 방역 체계 전환에 따라 그간 부진했던 유흥가, 오피스, 학교 등의 상권이 회복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그는 "GS리테일는 유흥가, 오피스 상권 등이 밀집한 수도권 점포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아 코로나에 따른 트래픽 감소의 영향이 더 컸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11월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에 따라 경쟁사 대비 열위에 있던 기존점성장률의 갭이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주가 반등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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