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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 "A4·카이엔 등 수입차 시세급락…구매 적기"

수입 중고차 11월 시세 평균 1% 가까이 하락…국산차는 전월과 비슷

2021-11-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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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이번 달 수입 중고차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특히 아우디 A4와 포르쉐 뉴 카이엔의 시세가 크게 떨어져 구매 적기란 해석이 나온다.
 
5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11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의 2018년식 인기 차종이 대상이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중고차의 평균 시세는 전월보다 0.58% 하락했다. 국산차는 0.17% 내려 지난달과 비슷한 시세를 형성했다. 
 
자료/엔카닷컴
 
전반적으로 시세변화가 없었지만 최근 연식 변경 모델이 출시된 르노삼성 SM6는 1.96%로 하락폭이 컸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1.52% 떨어졌다. 기아 올 뉴 K7(0.88%), 올 뉴 K3(0.64%)도 낙폭이 큰 편이다. 반대로 현대 그랜저 IG(0.35%)와 기아 더 뉴 K5 2세대(0.04%)는 소폭 올랐다.
 
최근 몇 달간 하락세였던 쌍용차 티볼리 아머는 2.13% 상승했다. 코나와 싼타페 TM, 올 뉴 투싼, 더 뉴 쏘렌토, QM6도 1% 미만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료/엔카닷컴
 
수입차는 평균 시세가 0.97% 떨어졌다. 국산차보다 전반적으로 시세가 하락한 모델이 많았고 하락폭도 컸다. 아우디 A4(B9)의 시세는 3.76% 내려왔다. 최대가 기준으로는 6.44% 하락했다. 3000만원대에서 2000만원대 후반으로 낮아진 것이다. 포르쉐 뉴 카이엔은 2.88% 하락해 80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3.09%, 아우디 뉴 A6는 1.71%, 볼보 XC90 2세대는 1.64%,벤츠 C클래스 W205는 1.42%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11월부터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말 신차 프로모션, 연식변경 모델 출시 등으로 중고차 시장이 비수기에 돌입하지만 국산차는 가격 방어가 잘 이뤄졌다"며 "수입차는 시세 하락폭이 큰 경향을 보이고 있어 수입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은 연말 시기를 잘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카닷컴은 연 120만대의 중고차가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수가 매일 75만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래폼으로 엔카진단, 엔카홈서비스 등의 다양한 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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