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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야당, 유동규 앞세워 공격…여당, 윤석열 장모 내세워 방어

2021-10-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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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여야가 5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보석 조건 위반 등을 두고 대립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이날 오후 질의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유 전 본부장 휴대전화가 몇 개인지 물었다. 박 장관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조 의원은 "혜경궁 김씨 트위터 사건 때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의 휴대전화를 확보 못했다"며 "이 점 때문에 혜경궁 김씨를 특정할 수 없다며 김혜경씨를 불기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래서 휴대전화가 중요하다"며 "왜 이런 일들이 이 지사 쪽에만 나오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조 의원은 "특검이 불가피하다"며 검찰 수사팀 구성도 여당에 유리하게 구성됐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박 장관은 "전담팀이 구성된 지 4일만에 이 특혜와 관련된 유동규 사장 직무대리를 전격 구속했는데 매우 빠른 수사"라며 "(유 전 본부장이) 휴대폰을 창 밖으로 던졌다느니 검사를 사전에 두세 시간 만났다느니 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중앙지검에서 강하게 발표했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윤한홍 의원도 대장동 의혹 수사를 문제삼고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윤 의원은 "과거에 (박 장관이) 2012년, 2013년, 2016년, 2017년 계속 특검을 주장하시며 심지어 (2013년) '특검이 정쟁을 해소하는 파이널 게이트'(라고 말했다)"고 질의했다. 윤 의원은 "특검이 되지 않으면 진실을 밝힐 수 없다"고 재차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여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사건으로 응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윤 전 총장 장모 최모씨에 대한 보석 허가 결정문을 꺼내들었다. 박 의원은 "결정문 주문을 보니까 피고인이 주거를 남양주시 화도읍으로 제한한다고 한다"며 "장모가 서울에 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가) 모 매체랑 통화하면서 자기가 서울에 있다고 했다는 것"이라며 "보석 허가 조건 위배 행위를 했다면 보석 허가가 취소될 수 있게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
 
박 의원은 윤 전 총장 재임 시절 검찰의 야당 고발 사주 의혹 수사에 대한 검찰과 공수처의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국감 초반부터 여야는 검찰 고발사주 의혹과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 질의로 난타전을 벌였다. 여당은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 의결서와 고발사주 의혹 관련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을, 야당은 이 지사 약식명령문과 대장동 의혹 관련 검경 출국금지 신청 내용 등을 요구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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