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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2초에 1캔씩”…진라거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 완판

색다른 패키지 디자인·진한 라거 맛 주효

2021-10-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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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거. 사진/어메이징브루어리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진라거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초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오뚜기(007310)와 협업한 진라거가 출시 2주만에 70만캔이 모두 팔려나갔다고 1일 밝혔다. 2초당 한 캔씩 판매된 셈이다.
 
어메이징에 따르면 현재 모든 물류창고에서 진라거의 초도 물량이 완전히 소진된 상태다. 이에 어메이징은 진라거 추가 생산 및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른 시일에 초도 물량이 완판된 건 맛에 초점을 둔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어메이징의 분석이다. 어메이징은 진라거 출시를 위해 오뚜기와 협업하면서 재미 요소나 이슈 메이킹보다는 맥주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맛의 기본에 방점을 뒀다.
 
진라거는 인공 감미료와 착향료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정통 맥주 원재료만을 사용한 스페셜 몰트 라거인 점이 특징이다.
 
어메이징은 진라거의 물량이 추가로 확보되는대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어메이징 관계자는 “진라거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제맥주 중 하나인 새뮤얼 아담스와 같이 몰트의 풍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라거”라며 “수제맥주의 본질에 집중해 독일산 스페셜 몰트의 진한 풍미와 노블 홉의 은은한 향을 강조한 맥주”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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