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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황현식 LGU+ CEO "주파수 추가 할당, 전국 속도 낼 기회"

2021-09-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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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동현 기자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사장이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 받으면 전국적인 5G 속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7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1회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에 참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지금 80㎒로 수도권 등에서 좋은 속도를 내고 있다"며 "(5G 주파수 추가 할당 시) 전국적으로 좋은 속도를 낼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발표된 5G 커버리지·품질 중간평가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719.94Mbps로 다른 이동통신 2개 사업자 대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G유플러스는 3.40~3.42㎓ 대역 80㎒폭만 확보한 상황으로 3.5㎓ 대역 100㎒폭을 확보한 SK텔레콤(017670)·KT(030200)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정된 주파수 한계에도 지난해 말 대비 다운로드 속도가 18.3% 증가하는 등 품질 향상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는 11월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 상황에 대해 황 사장은 "출시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막판 협상을 하고 있다"며 "양사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편재한 신사업 조직에 대해서도 "조직을 안착시키고 사람도 더 보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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