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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DL이앤씨, 북가좌6구역 수주…도시정비 2조클럽

5300억원 재건축 대어 확보…‘아크로 드레브 372’ 짓는다

2021-08-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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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아크로 드레브 372 투시도. 이미지/DL이앤씨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DL이앤씨(375500)는 서울 서대문구에서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DL이앤씨는 도시정비수주 2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지난 28일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고양시 덕양구에서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었다. 전체 조합원 1198명 중 사전투표자를 포함해 112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DL이앤씨는 633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북가좌6구역은 5351억원 공사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다. 재건축 사업을 통해 총 197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단지명은 ‘아크로 드레브 372’다. DL이앤씨는 서울 서북부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하고 최고 수준의 설계 등 특화된 상품성을 제안한 점이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크로 드레브 372는 4베이~6베이의 100% 판상형 평면, 전 세대 특화 조망권을 고려해 설계됐다. 축구장 5개 크기의 초대형 중앙광장 및 이와 연계된 단지 내 프리미엄 조경, 세계적 거장들과의 협업을 통한 단지 경관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 층간소음 저감 등 DL이앤씨만의 차별화된 기술력도 담는다.
 
이번 수주로 DL이앤씨는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2조4960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DL이앤씨는 올해 5515억원 규모의 해운대 우동1구역 재건축 수주를 시작으로 군포 산본우륵 리모델링(3225억원), 시흥 거모3구역 재건축(1229억원), 산본 율곡아파트 리모델링(4950억원), 대전 도마 변동12구역 재개발(1675억원) 사업 등을 확보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조합원 이익 극대화에 기여하고, 서울 서북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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