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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18~49세 추석 이후 예약자…"접종일정 앞당길 수 있어"

의료기관별 9월 6~19일 백신접종 가능 인원 확대

2021-08-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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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추석 전에 18~49세의 코로나19 예방접종 가능 인원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미예약자는 9월 6일~19일 사이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추석 이후 예약자의 경우는 기존 예약을 취소한 후 접종일자를 앞당겨 재예약할 수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8~49세 연령층분들은 1차 접종예약일을 앞당길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9월 6일 이후 의료기관별로 예약 가능한 인원을 더 확대했다"며 "아직 예약하지 못한 분들, 추석 이후로 예약하신 분들은 더 빠른 날짜에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26일까지는 9월 6일 이후 날짜로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단, 27일~9월 2일까지는 9월 13일 이후 날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이는 해당 의료기관까지 백신 배송 기간을 고려한 조처다.
 
이미 사전예약을 진행한 경우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에서 기존 예약을 취소한 후 재예약하면 된다.
 
접종예약일이 9월 6일 이전인 예약자가 기존 예약을 취소할 경우에는 내달 6일 이후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누리집 외 방법으로 일정 변경을 원할 경우 예약을 한 접종기관에 접종일 전일까지 요청해야 한다. 접종 장소 변경은 콜센터 또는 보건소에 접종일 2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모더나사가 9월 첫 주까지 백신 공급 물량을 확대함에 따라서 추석 전 3600만 명 1차 접종목표를 더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모더나사는 우리 정부에 지난 23일 도착한 101만 회분을 포함해 9월 5일까지 총 701만 회분을 공급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정부가 추석 전 18~49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가능 인원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백신 예방접종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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