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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대 백신 1차 접종률 91.7%…이상반응 신고율 0.42%

80세 이상 81.8%·50대 76.0%·30대 35.9%

2021-08-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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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60~70대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9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0세 이상은 81.8%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배경택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60~70대 연령층의 1차 접종률은 91.7%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80세 이상은 81.8%, 50대는 76.0%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30~39세는 35.9%, 18~29세 33.1%, 40대는 32.4%로 나타났다.
 
현재 50대 연령층의 백신 접종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해 이달 28일까지 1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50대의 사전예약률은 84.0%를 기록하고 있어 1차 접종률은 향후 더 높아질 전망이다.
 
또 18~49세의 사전예약은 지난 9일 '10부제'를 시작으로 현재 추가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다. 이들의 1차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10월2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누적 2591만685명이다. 이는 전국민의 50.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중 접종 완료자는 1156만5121명이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22.5%다.
 
예방접종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전체 접종 3629만9704건 중 총 15만3183건으로 나타났다. 신고율은 0.42%다. 1차와 2차 접종 비율은 각각 0.48%, 0.28%다.
 
배경택 반장은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접종 초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은 95.5%(14만6215건), 중대한 이상반응은 4.5%(6968건)다. 백신별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0.56%, 화이자 0.30%, 얀센 0.68%, 모더나 0.35%였다.
 
배 반장은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이 나타나거나, AZ 백신과 얀센 접종 후 혈소판감소성 혈전증(TTS), 길랑-바레 증후군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60~70대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91.7%로 집계됐다. 사진은 백신 접종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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