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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통위원 금주 퇴임…26일 금통위 '6인 체제'

이달 26일 금통위 전 후임 결정될 가능성 낮아

2021-08-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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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이달 2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가 7인이 아닌 6인 체제로 진행될 전망이다.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고승범 금통위원의 퇴임 절차가 이번 주 내로 마무리돼서다.
 
17일 한은에 따르면 고승범 위원은 이번 주 내로 퇴임하고, 26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고 위원장이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만큼 이해관계나 통화정책의 독립성 문제가 야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고 위원은 퇴임 이후 금융위원장 내정자로서 이달 27일 열릴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후임 금통위원은 이주열 한은 총재가 추천하면 된다. 하지만 고 후보자가 이주 내로 퇴직해 시간이 촉박한 만큼, 26일 전까지 후임자를 임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한은 관계자는 "후임은 이주열 총재가 추천하면 되지만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도 있다. 시간이 촉박해 이번 금통위 전까지 후임이 결정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금통위에서 고 위원은 7명 위원 중 유일하게 '금리 인상' 소수 의견을 제출한 바 있는 인물이다.
 
17일 한은에 따르면 고승범 위원은 이번 주 내로 퇴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26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사진은 고 위원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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