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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125만원 갤Z플립3, 60만원 후반대면 산다

이통3사 예고 지원금 공개

2021-08-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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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삼성전자(005930) 신작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의 지원금이 최대 50만원으로 책정돼 실구매가는 60만원 후반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신작인 '갤럭시Z폴드3'의 지원금은 갤Z플립3의 절반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갤Z플립3에 지원금이 쏠린 것으로 확인된다.
 
이동통신 3사가 17일 갤Z플립3·Z폴드3 사전예약 시작과 함께 공개한 요금제별 예고 지원금에 따르면 Z플립3의 지원금은 최소 25만5000원에서 최대 50만원으로 책정됐다. SK텔레콤(017670)은 요금제별로 30만~50만원으로 지원금을 예고했다. KT(030200) 역시 25만5000원(월 4만5000원 5G세이브 요금제)부터 요금제별로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올려 최대 50만원을 예고 지원금으로 공지했다. LG유플러스는 26만8000~50만원 수준으로 지원금을 예고했다. 이에 출고가 125만4000원의 갤Z플립3를 구매할 때 유통망 추가 지원금까지 더해지면 실구매가는 60만원 후반대까지 떨어진다.
 
이통 3사는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사전예약을 17일 시작했다. 사진/KT
 
반면 함께 공개된 갤Z폴드3의 예고지원금은 최대 24만원으로 Z플립3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KT가 요금제별로 8만5000~24만원으로 지원금을 예고해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8만~23만원, SKT는 10만~17만원으로 요금제별로 지원금을 각각 예고했다. 갤Z폴드3의 출고가는 256GB 199만8700원, 512GB 209만7700원이다.
 
갤Z플립3·Z폴드3의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지원금은 사전예약자 개통이 시작되는 오는 24일 확정될 전망이다. 이통 3사는 각사 서비스를 결합한 혜택을 더한 사전예약 마케팅에 나서며 5G 고객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각사 온라인몰을 활용한 단독 혜택도 제공해 비대면 개통 수요도 겨냥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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