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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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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터키와 2.3조 규모 통화스와프 체결

통화스와프 계약기간 3년…만기 시 합의 통한 연장도 가능

2021-08-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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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한국이 터키와 2조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이번 통화스와프를 계기로 교역 확대 및 금융 협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12일 터키중앙은행과 원-리라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조3000억원-175억리라(20억 달러 상당)이다. 통화스와프 계약기간은 3년이며, 만기가 도래하면 양자 간 합의에 의해 연장이 가능하다.
 
통화스와프는 미리 정해놓은 환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 통화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한 계약의 일종이다.
 
이번 계약은 양국의 교역 확대와 금융 협력 강화를 통해 경제 발전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한은은 기축통화국 등 선진국과는 위기 대비 목적의 통화스와프를, 신흥국과는 평상시 경제·금융협력 증진 목적의 자국 통화스와프 체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한은은 터키가 유럽·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이며, 많은 인구, 역내 영향력 등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고 판단했다.
 
또 터키 경제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고, 올해 들어 경제가 회복되는 점에 주목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통화스와프는 자국 통화 무역결제 지원을 통해 양국 교역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양국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국 통화스와프의 경우 달러화가 아닌 자국 통화를 활용해 무역결제 등을 지원한다"며 "장기적으로는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완화시켜 간접적으로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12일 터키중앙은행과 원-리라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에서 관계자가 원화를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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