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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메타버스 새 정치문화 만드나…여 정당 최초 최고위 진행

당 대표 아바타로 구현, 송영길 "대선경선 토론회도 검토"

2021-08-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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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대선 후보들이 참석한 메타버스 대선 토론회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없이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이유다.
 
송 대표는 9일 메타버스 속 메타폴리스 건물 20층에서 '제1회 메타버스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선 후보들도 메타버스를 이용한 토론을 부탁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가상 공간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 3차원 가상세계다.
 
그는 "전문가들은 메타버스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잇는 제2의 인터넷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렵지반 가상공간을 활용하면 폭 넓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이다. 당내 주요 회의도 메타버스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마스크를 쓸 필요 없이, 코로나 감염 걱정 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며 "메타버스는 정당 뿐만 아니라 많은 사업체, 종교 모임 등 모든 곳에 활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의 네거티브 중단과 관련해선 "전폭적으로 환영한다"며 "선 넘는 네거티브를 해서 정권만 잡고 보자는 선거 전문 조직이 아니라 민생을 지키는 능력있는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관계에서도 네거티브의 한계가 있는 것인데 하물며 당내에서는 더욱 더 잘 드러날 것"이라며 "(오늘) 저녁에 이낙연 후보와 만찬하며 이러한 취지를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앞으로 주요 후보들과 계속 만나면서 이런 당의 방침을 확산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대선 후보들이 참석한 메타버스 대선 토론회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없이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이유다. 사진은 송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메타버스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사진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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