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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다음주 55~59세 '화이자' 접종…'고령층 접종 총력"

60~74세 요양시설 신규입소자 'AZ'

2021-08-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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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오는 9일부터 55~59세 접종 대상자도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또 60~74세 상반기 미접종자에 대한 AZ백신 사전예약이 2일부터 시작되는 등 고령층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이 8월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8월2주(9~15일) 시행되는 55~59세 백신 접종을 지역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단 모더나 백신만 접종가능한 위탁의료기관 591개소는 예외다.
 
8월2주 접종대상자에게는 접종일 전 문자메시지로 백신 종류가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당초 정부는 지난달 26일 시작되는 55~59세 연령층에 대한 접종을 모더나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모더나사 측이 백신 공급 연기를 통보하며 접종 백신 종류가 화이자로 대체됐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요양병원·시설 등의 입원·입소·종사자 중 신규자와 미접종자 중 희망자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50세 이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요양병원의 경우 자체접종, 취약시설은 시설계약의사 또는 보건소가 방문해 접종한다. 접종은 오는 31일까지나 추후 상황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60∼74세 연령층 중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상반기와 동일하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대상자는 2일 오후 8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이들은 상반기 우선접종 대상이었으나,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자들이다. 접종은 8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며 AZ 백신을 8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받는다.
 
75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별도 기간 없이 예방접종센터에서 개별 예약 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 연령층도 다른 연령층과 동일하게 SNS 당일 예약이나 예비명단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에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도 가능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월 30일에 발표된 시행계획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시에 중증 그리고 사망의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 시설 등의 신규 입원·입소자 또한, 65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는 9일부터 시행되는 55~59세 백신 접종을 지역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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