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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카이스트 찾아 "과학기술·인재양성에 투자해야"

2일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시설 방문…"과학기술 수준이 나라 운명 결정"

2021-08-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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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박4일 지역순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광역시 소재 카이스트(KAIST)를 찾았다. 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과 대전환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미래성장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와 인재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2일 이 지사는 카이스트를 방문해 반도체 팹(FAB) 시설과 반도체 공정과정을 살피고, 국내와 중국 등의 반도체 산업 현황, 반도체 산업 기반이 될 인재양성과 소재부품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이고, 기후위기 때문에 에너지 대전환을 준비해야 되는 시대"라며 "앞으로는 과학기술의 수준이 그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성장하는 국가로 더 나아가려면 산업전환을 위한 국가의 대대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5월에도 세계적 반도체 노광장비기업인 네덜란드의 ASML사와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KOTRA)가 함께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ASML은 화성시에 극자외선 장비 클러스트 구축을 위해 2025년까지 2400억원을 투자하고 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7월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진공장비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일본 알박(ULVAC) 그룹의 신규 연구개발(R&D) 센터를 성남시에 유치했다.
 
2일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3박4일 지역순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광역시 소재 카이스트(KAIST)를 찾았다. 사진/경기도청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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