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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공정, 앞뒤 안 맞아…나쁜 정치"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매표정책·인기영합 정책" 힐난

2021-07-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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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공정'에 대해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며 "이 지사가 고집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대표적인 불공정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지사가 선언문에서 강조한 '공정'은 그동안 보여준 입장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이 지사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언급하며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취업 기회를 빼앗긴 청년, 폐업 비용에 가게 문을 닫지도 못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소상공인 등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서민 대중의 형편을 외면하고 '공짜심리'와 표를 겨냥한, 공정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매표정책, 인기영합 정책일 뿐"이라고 했다.
 
또 "소비 진작을 이유로 대지만, 재난지원금 없이도 충분한 소비력을 가지신 분들은 재난지원금을 받는다고 소비를 더 많이 하지 않는다"라며 "받은 재난지원금은 고스란히 저축되어 양극화를 심화시킬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보편적 복지로 가장한 인기영합주의(포퓰리즘)에 재정을 사용하는 것은 양극화 시대에 진짜 어려운 서민들을 외면하는 대표적인 불공정"이라며 "말로는 공정을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양극화를 조장한다면, 모순차원을 넘어 국민을 속이는 나쁜 정치"라고 거듭 이 지사를 겨냥했다.
 
안 대표는 "기존 민주당식 기업 죽이기에 대한 반성 없이 경제를 살리겠다거나, 재원 대책 없이 과다한 현금복지를 주장하는 것도 모두 앞뒤가 맞지 않는 공허한 소리"라며 "정책은 앞뒤가 맞아야 한다"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권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세우고 있는 '공정'을 지적하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안 대표가 지난달 28일 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사진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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