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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월 3400 간다"…어떤 종목 사야 하나

코스피 밴드 상단 '3450'…"성장-가치주 순환매 전망"

2021-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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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코스피가 3300선을 돌파한 이후 '서머랠리(여름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7월에도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34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7월 코스피지수 범위를 3220~3400으로, 삼성증권은 3150~3400, KB증권 3170~3410, 대신증권은 3200~3450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시장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지만 경기회복세와 펀더멘털 개선세로 우상향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초 글로벌 증시와 코스피 등락 국면에서 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 부담,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불안,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 등 불확실성 변수들에 대한 우려는 있어왔다"면서도 "그럼에도 경기회복과 펀더멘털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는 3300선 안착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주식시장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의 조기 긴축 우려가 시간이 갈수록 해소될 것이란 전망과 최근 공개된 가격지표와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압력의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 완화와 각국의 부양책을 고려하면 코스피는 당분간 점진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삼성증권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전망치 상단을 3400까지 열어놨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출과 기업실적을 반영하는 펀더멘털의 선순환이 지수 하락을 저지하고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연준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시장의 상단을 제약하는 고지전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8월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공식화를 포함한 연준의 실제 액션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시장 초점은 골디락스(Goldilocks)인 정책과 금융환경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당분간 성장주와 가치주간의 순환매 양상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치주 영역에서는 자동차와 유통, 호텔·레저 등 경기소비재와 은행이나 보험과 같은 금융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단기 반등 모멘텀이 강한 성장주는 인터넷과 배터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략적으로 구조적 성장주인 인터넷과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기업과 반도체와 자동차 운송과 같은 수출주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부진한 반도체, 자동체 업종은 2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불안감을 걷어내고 상승추세를 강화해 나갈 전망"이라며 "가치냐 성장이냐 구분보다는 확실한 실적개선주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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