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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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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인사이드)해양생물 123종 신규발견, K-바이오 잰걸음

2021-03-20 06:00

조회수 : 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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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양강국을 위한 전략으로 해양수산 신산업 중 해양바이오산업 소재에 대한 고부가가치 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와 기업들도 ‘K-바이오’를 위한 잰걸음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국내 해양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확보·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우리나라 해양생물의 주권 강화하는 포석과 자원 분양으로 국가 해양바이오 연구에도 매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양바이오산업 시장의 성장과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으로 해양생명자원 관리?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도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중심으로 16개 기관이 참여하는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성과로는 우리나라 남해에 주로 서식하는 해마의 형태 및 유전자 분석 연구가 있습니다. 이 해마가 1928년 일본학자에 의해 보고된 종(H. coronatus)과는 다른 신종임을 밝혀낸 연구로 2017년 H. haema라는 이름의 신종으로 발표됐습니다.
 
또 1907년 동태평양에서 처음 신종으로 보고된 이후 발견 보고가 없던 와편모조류(Centrodinium punctatum)는 2018년 우리나라 남해 연근해에서 첫 발견된 사례입니다.
 
이 종은 강한 신경독을 갖고 있어 마취제와 같은 의약품 생산과 독소 분석을 위한 표준물질 생산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년간(2017년~2020년)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우리 바다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54종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또 해외에는 있으나 국내 발견이 없던 69종도 있습니다.
 
아울러 기존에 알려진 종의 실물 표본 등 총 3014종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해양생물 주권이 강화될 수 있는 해양바이오 연구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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