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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벤츠, 마이바흐 GLS 600 국내 출시…가격 2억5660만원

2021-03-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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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마이바흐 최초의 SUV이자 ‘SUV의 S-클래스’를 표방하는 GLS의 최상위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The new Mercedes-Maybach GLS 600 4MATIC)’을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최고급 소재로 마감된 내·외관 디자인과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뒷좌석을 포함한 안락한 실내,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적용된 8기통 엔진의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최상급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돼 최고의 럭셔리를 선사한다. 가격은 2억5660만원이다. 
 
벤츠코리아는 2일 마이바흐 GLS 600 4MATIC을 국내 출시했다. 사진/벤츠코리아
 
마이바흐 GLS의 외관은 벤츠 SUV 라인업 중에서도 남다른 입지를 보여준다. 보닛 위에는 벤츠 삼각별을 달았으며, 정교하고 우아한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29개의 고광택 크롬 바가 수직으로 배열되어 있다.  인테리어는 최고급 소재와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디테일로 더욱 우아해졌고 실내에는 디지뇨 가죽 패키지(Designo leather package)가 기본 적용됐다.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전면에는 나파 가죽과 우드 소재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두 개의 12.3인치 대형 스크린이 자리하고 있다”면서 “마이바흐 클래식 모드에서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진한 파란색으로 어두워지며, 숫자, 바늘 및 베젤은 로제 골드 색상으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마이바흐 GLS 600 4MATIC의 인테리어 모습. 사진/벤츠코리아
 
또한 외부로부터 소음을 상쇄하는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Acoustic Comfort Package)가 함께 탑재돼 뛰어난 NVH 성능을 자랑한다. 차량에 기본사양으로 장착된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26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24개의 증폭기 채널로 구성되어 차량 내에서도 콘서트홀과 같은 깊고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 장착된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은 마이바흐를 위해 단독 개발돼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74.4kg.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추가적으로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포함돼 필요시 추가적인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지원하며 효율적인 연료 소비를 돕는다. 
 
마이바흐 GLS 600 4MATIC의 뒷좌석 모습. 사진/벤츠코리아
 
9G-TRONIC 자동변속기는 엔진 회전 속도를 크게 낮춰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가 적용된 트랜스퍼 케이스도 기본으로 장착되어 구동 토크를 0%에서 100%까지 가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마이바흐 GLS에는 뒷좌석 탑승자들의 편안함에 한층 더 주안점을 둔 쇼퍼(chauffeur) 전용 모드인 ‘마이바흐 드라이브 프로그램(Maybach drive program)’이 적용됐다. 해당 모드로 주행 시 변속기는 부드러운 주행을 위해 기어 변속을 최소화하며, 가속은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돼 흔들림 없는 승차감을 제공한다.
 
마크 레인(Mark Raine) 벤츠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마이바흐 GLS는 최고급 SUV를 찾는 고객들의 이목을 끌 매력적인 모델”이라며, “벤츠코리아는 올해도 벤츠를 비롯해, 마이바흐, AMG, EQ 등 브랜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라고 말했다. 
 
마이바흐 GLS 600 4MATIC에는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사진/벤츠코리아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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