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미국 하원이 1조9000억달러(약 214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켰다.
27일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경기부양책이 찬성 219표, 반대 212표로 하원 문턱을 넘었다. 하원에서 민주당이 221석, 공화당이 211석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대체로 당적에 따른 표결이 이뤄졌다.
부양안에는 3500억달러의 연방 실업기금을 비롯해 1인당 1400달러의 현금지원 방안 등이 포함돼있다.
하원 통과에 따라 부양책은 상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상원은 다음주 부양책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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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