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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영상)21개 차량 각축…올해의 차 심사현장에 가다

차통┃자동차기자협회 올해의 차 최종심사 참가…10개 브랜드 21개 차량 후보 올라

2021-02-26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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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차통은 신차의 디자인부터 장·단점, 시승 리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차량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지난 18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2021 올해의 차(COTY) 최종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저도 현장에 가서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최종심사에는 10개 브랜드 21종의 신차가 후보에 올랐습니다. 특히 2021 올해의 차에는 기아 쏘렌토, 벤츠 E클래스, 볼보 S90, BMW 5시리즈, X6, 제네시스 G70·G80·GV70·GV80, 현대차(005380) 아반떼(브랜드명 가나다순) 등 10대로 압축됐습니다. 제네시스가 10종 중 4종이나 후보에 오를 정도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올해의 차 최종심사 후보 리스트. 자료/한국자동차기자협회
 
오전에는 범핑 등 내구도를 측정하는 코스에서 테스트가 진행됐고 오후에는 고속주행, 조향성능 등을 살펴봤습니다.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 동안 20대가량의 차를 경험해야 하니 한 바퀴 돌고 바로 다른 차량에 타야하는 강행군을 해야 했습니다.  
 
고속주행에서 처음에 저는 볼보 S90, 마지막에는 제네시스 G80을 탔습니다. 전방이 탁 트인 트랙에서 평소에는 경험할 수 없는 고속주행을 했지만 모든 차량에서 안정적으로 테스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고속주행에서는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BMW X3 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조향 코스에서는 갑자기 커브가 심해지는 구간이 있는데 감속을 하지 않으면 전복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달 18일 경기 화성 KATRI에서 최종심사가 진행됐다. 후보에 오른 차량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저는 올해의 차 외에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도 관심이 갔습니다. 제네시스 GV70을 비롯해 랜드로버 디펜더, 벤츠 CLA·AMG GT, BMW 5시리즈, 제네시스 G80·GV80, 포르쉐 911·타이칸 등 경쟁이 치열합니다. 
 
장시간 정신없이 심사에 참여했더니 매우 피곤하지만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의 차 최종심사 결과는 다음달 4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시상식이 열리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 K-POP 광장에서 2021 올해의 차 수상 차량 전시회도 개최됩니다. 2년전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작년에는 기아 K5가 선정됐는데 올해는 어떤 모델이 선정될지 궁금합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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