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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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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가 찾는 인재상)④케이뱅크 "전문성 갖고 협업 능숙한지 살필것"

'고객 편익 확대' 키워드로 공격적 채용…"인터넷은행 인력전쟁"

2021-02-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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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케이뱅크는 올해 본격적인 도약을 이뤄 낼 인재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달 초 서호성 행장을 선임한 케이뱅크는 광화문을 떠나 을지로에서 사옥이전도 완료했다. 신사옥 이전을 터닝포인트로 올해 인터넷뱅크로서 '기존 금융과의 차별화'와 '고객 편의 확대'를 주력으로 삼을 인재채용에 대거 나설 예정이다.  
 
은행권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인터넷전문은행은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시중은행들의 인력감축 분위기와 달리, 언택트 금융 확대로 인터넷전문은행의 몸집 키우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황해솔 케이뱅크 매니저는 24일 <뉴스토마토>와 인터뷰에서 "금융과 핀테크 업계의 인재채용은 시기에 관계 없이 이뤄져 그야 말로 '인력전쟁'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이라며 "케이뱅크 역시 비즈니스와 인재 이동 흐름을 고려해 우수인재 영입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인사 담당자가 신규입사자와 신사옥에서 OT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 채용은 '연중 상시'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6월말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낸 케이뱅크는 하반기에만 70명 이상의 인재채용에 나섰다. 황 매니저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우수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신용위험, 코어뱅킹 등 핀테크, 개발관련 직군에서 수시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니 꾸준히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채용 키워드는 '볼륨 업(Volume Up)'이다. 지난해 '재개(Re-Open)', '질적성장(Quality Upgrage)'에서 한발 나아간 방향성을 담았다. 황 매니저는 "올해 추가 증자를 통해 더욱 방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위한 상품과 정책에도 많은 신경을 쓸 예정"이라며 "확장된 규모에 걸맞는 서비스와 고객지원 관련 인력채용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볼륨 업을 함께 이뤄 낼 인재상으로 '본인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료들과 협업에 능숙한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경력직인 만큼 서로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경력직 채용과 업무배치는 대부분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후 입사 당일 오리엔테이션으로 입사자들의 연착륙을 지원하고, 신규입사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준법과 정보보호 교육은 담당부서의 가이드에 따라 비대면으로 교육받게 된다. 
 
서 행장이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디지털화(Digitalization), 신속성(Speed), 소통(Openness), 즐거움(Fun) 네 가지도 고려해야 한다. 과학적·효율적으로 업무하며, 일단 결정된 업무는 신속하게 추진하고, 상호 간 격식은 파괴하되 직접 소통을 강화하며, 즐겁고 재밌게 일하는 조직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황 매니저는 "차별화 전략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을 지키고 깊이를 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융합산업일수록 새롭고 다양한 것을 추구하지만 그 과정에서 기본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금융과 IT의 융합산업인 인터넷은행은 다양한 배경에서 활약한 인재들이 모이지만 오히려 더욱 의견을 모으고 금융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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