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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젊고 다양하게…현대차그룹 이사회도 변화 박차

현대모비스 등 정기 주총서 1970년대생·첫 여성 이사 선임

2021-02-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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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이사회 구성원이 이전보다 젊고 다양한 인물로 채워지고 있다. 첫 여성 사외이사가 탄생할 것으로 보이고 1970년대생 임원도 이사회에 진입한다.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대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1971년생으로 연구개발(R&D) 기획운영실장을 맡고 있는 고영석 상무를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물러난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사진.뉴시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16년 정도 몸담았던 고 상무는 2016년 현대모비스에 합류했다. 연구기획실장과 IR담당, 기획실장 등을 거쳤고 미래모빌리티 전략과 투자를 담당해왔다. 지난해 열린 'CES 2020'에서는 전면에 등장해 미래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현대모비스의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상무급 임원이 사내이사에 추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해 직급보다는 전문성을 고려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정기주총에서 항공 모빌리티 부품 제조 및 판매업과 로봇·로봇 부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할 계획이고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인수에도 참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주총에서 첫 여성 사외이사 후보인 강진아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도 추천한다. 감사위원으로도 선임 될 강 교수는 기술경영과 경영 혁신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로 한국모빌리티학회 창립 이사를 맡는 등 자동차산업에 대한 이해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교수를 통해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다양성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칼 토마스 노이먼 박사와 미국 투자업계 전문가 브라이언 존스와 같은 외국인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현대글로비스도 다음 달 열리는 주총에서 여성인 윤윤진 카이스트대 건설 및 환경공학 부교수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국토안전관리원 비상임 이사로도 활동 중인 윤 부교수는 1972년생으로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의 최연소 사외이사가 된다.
 
기아도 여성인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조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책학부 정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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