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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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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힘주는 플랫폼기업②)카카오 쇼핑라이브 “고품질로 승부”

카카오커머스 “모든 방송, 통제 하에 하루 1~2건만 진행”

2021-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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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이커머스 시장에서 이른바 '라방(라이브방송)'이 각광 받으면서 국민 채팅 앱 카카오톡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1일 카카오에서 분사한 카카오커머스는 기존에 선보여온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스토어 등을 넘어 라이브 커머스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실시간 모바일 방송으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며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인 ‘카카오 쇼핑 라이브’가 그 플랫폼으로, 특히 고품질 방송을 추구해 타사와 차별점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지난해 상반기 베타서비스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쇼핑라이브 누적 시청 횟수는 지난달 13일 기준 2000만회를 넘어섰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지난해 11월20일 누적 시청 횟수 1000만회 돌파 이후 약 50일 만”이라며 “1000만회 돌파가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5월 이후 6개월 만의 성과였던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쇼핑라이브는 다른 플랫폼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적은 횟수(하루 1~2회)의 방송을 진행하면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일단 카톡 채널을 통하는 방식이다 보니 다른 플랫폼들보다 접근성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톡채널에서 방송 예정일 알림 설정은 물론, 방송 중 상품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문의하고 답변도 바로 받을 수 있다. 
 
적은 방송 횟수는 고품질로 승부를 내겠다는 목표에 따른 조치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쇼핑라이브는 개방형 플랫폼이 아니다. 저희는 모든 방송을 통제 하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면서 “하루에 1~2회 정도만 진행을 하고 있고, 방송도 저희 사무실에 있는 스튜디오에서만 만들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카카오쇼핑라이브 실제 방송 장면. 사진/카카오커머스
 
카카오 쇼핑라이브는 업체나 상품 선정에도 직접 관여하고 있다. 누구나 등록을 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구조가 아니라 방송 기획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카카오커머스와 조율한 후 진행하는 ‘홈쇼핑 형태의 방송’이라는 설명이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국내에 있는 온라인 쇼핑몰들은 대부분 중계 플랫폼인 경우가 많다. 판매자가 상품 판매자 인증을 받게 되고, 상품을 등록해서 판매를 하는 시스템으로 알고 있다”라며 “쇼핑라이브는 본인이 등록하는 게 아니고 저희와 모두 협의를 해야 되는 부분이다. 그래서 온라인 쇼핑몰과 비교해서는 입점이 까다롭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시작하기 전 ‘당일 라이브 공지’ 등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정도의 알림 서비스를 하지만, 방송 한 건 한 건의 퀄리티를 따지기 때문에 고객들의 관심도는 높은 편이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저희가 방송을 하면 (이용자들은) 시간을 들여서 저희 라이브커머스를 보시는 것”이라며 “어느 정도의 퀄리티가 보장이 되는, 재미와 영상 부분 하나라도 빠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주안점을 두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커머스는 최근 신학기 및 이사철을 맞아 가정용 빔프로젝터와 인기 주방 가전 등 고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중심으로 한 라이브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는 20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족이 늘어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는 대화면 시청 기기 ‘시네빔’ 상품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앞으로도 시즌에 맞는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전달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쇼핑라이브 실제 방송 장면. 사진/카카오커머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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