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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세종인사이드)전기차 엔진 '배터리', 재활용 시장 열린다

2021-02-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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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자동차의 핵심은 엔진이죠. 친환경차 엔진은 ‘배터리’ 입니다. 전기차에서 배터리는 차의 출력을 담당하며 내연기관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내연기관차의 경쟁력이 엔진에서 나오듯이, 전기차의 성능은 배터리에서 나옵니다.
 
전세계적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친환경 전환을 꾀하고 있는 정부와 기업의 눈도 자연스레 배터리로 향하고 있습니다. 배터리의 성능을 늘리기 위해선 내구성과 효율성을 늘리는 것 외에도 재활용이 중요합니다. 배터리 폐기물로 인한 환경 파괴를 막고, 결과적으로 배터리의 사용연한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죠.
 
 
정부는 현대자동차, 물류·배터리·모빌리티 업계와 함께 전기차(EV) 배터리 대여(리스) 사업 실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이를 통해 전기차 구매 초기 비용부담을 낮추고 배터리를 재사용·재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입니다.
 
18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배터리대여사업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부와 자동차 분야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이행렬 KST모빌리티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MOU는 택시 플랫폼 사업자가 전기차를 구매한 뒤 바로 배터리 소유권을 리스 운영사에 매각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후 사업자는 전기차 보유 기간 동안 월 단위로 배터리 리스비를 지급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대여사업의 경제성, 사용후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시스템의 안전성을 실증할 계획입니다. 실증은 오는 3월부터 코나 택시 20대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배터리 대여사업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신사업 창출, 환경오염 저감이라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급격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자동차 산업의 리더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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