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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설 연휴엔 해외주식 투자해볼까

2021-02-12 04:00

조회수 :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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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엔 주식을 할 수 없어 괜히 마음이 헛헛하시다고요? 서학개미들을 위해 증권사들이 연휴 기간에도 해외 주식 서비스를 열심히 준비했다고 합니다.
 
증권사들이 국내 연휴 기간 해외주식 서비스를 확대한 건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동학개미운동 이후 국내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급증하자 증권사들이 '서학개미 모시기'에 발벗고 나선 것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개인투자자는 45억3227만달러 규모의 미국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지난해 1월(4억4159만달러)의 10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설날 연휴인 11~12일(목~금) 미국 등 주식장은 여전히 열려있습니다. 대부분 증권사들은 설 연휴 24시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해 투자자들이 쉬지 않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증권사들은 글로벌 야간데스크를 24시간 오픈하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기존과 똑같이 운영해 온·오프라인 투자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다만 한국처럼 휴장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설 명절을 보내는 중국은 중국은 11일~17일까지 휴장하며 홍콩은 11일 오후부터 15일까지 휴장합니다. 일본은 11일 하루만 쉽니다.
 
또한 다른 아시아 국가 중 베트남이 10일~16일까지, 싱가포르가 11일 오후부터 12일까지 휴장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연휴 기간 해외주식 서비스는 대부분 이용 가능하지만 환전은 불가능합니다. 공휴일에는 환전 업무를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주식 원화주문 서비스도 10~11일 이틀간 제한됩니다. 미국 주식을 사려면 연휴 시작 전 미리 환전은 해놔야겠습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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