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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일자리 38만개 공약…오세훈은 재래시장 방문

오신환, 청년정책자문단 창단…조은희, 어르신 위한 복지정책 발표

2021-02-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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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일자리 정책 발표 1탄'으로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신규 일자리 38만개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 재래시장을 찾아 설 연휴를 앞두고 상인들의 고충을 전해들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식물원 남측 입구에서 '일자리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를 중심으로 총 38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 공약으로 △동북권 디지테크 허브 등 서울 5대 권역 개발로 약 25만개 신규 일자리 창출 △서울형 취업HELP 바우처제도 신설 △경력단절여성 보육 어시스턴트 채용, 보육교사 추가 고용 등을 약속했다. 또한 권역별 발전계획으로는 '마곡 융복합산업 허브 육성 공약'을 내놨다. 
 
오세훈 전 시장은 같은날 서울 관악구에 있는 중부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오 전 시장은 "상인 분들께서는 '잘 살게 해달라', '경기를 살려달라' 등의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휴를 앞두고 관악구 중부시장이 생각보다는 붐벼 참으로 오랜만에 이러한 모습을 보니 나도 힘이 난다. 하지만 상인 분들은 여전히 경기 침체 등 어려움을 많이 호소했다"며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코로나19를 겪는 마지막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신환 전 의원은 정책역량을 보강하고 청년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30세대 전문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자문단을 창단했다. 이날 국민의힘 전현직 청년위원장들은 오 전 의원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로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무난한 후보로 무난하게 질 것인지, 아니면 과감한 변화로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섰다"면서 "그 대안이 청년정치인 오신환"이라고 강조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스마트시티어 △느티나무 쉼터 △기억력 자가체크리스트 등 어르신을 위한 '효녀시장' 복지정책을 내놓았다. 조 구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초에서 성공한 스마트 시니어 사업, 서울 전역에 확산시키겠다"며 "전국 최초 만 60세 '기억력 자가체크리스트' 사업으로 '치매 제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식보다 나은 효녀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서울 관악구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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