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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한파 속' 삼성·LG, 때이른 에어컨 전쟁

2021-02-05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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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입춘이 지났지만 전국 곳곳에서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파임에도 가전업계는 때이른 에어컨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연초에 제품을 출시해 올해 에어컨 시장을 미리 선점하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가구 같은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은 '무풍갤러리'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달 5일에는 '비스포크(BESPOKE)' 디자인을 적용한 '무풍클래식'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비스포크 디자인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해 주는 삼성 가전의 차별화된 장점으로 냉장고에서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 등에 적용돼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왔습니다. 
 
무풍갤러리는 전면부에 'V'자 형태의 격자 무늬가 돋보이는 '쉐브론 메탈 아트 패널'을 도입했습니다. 이 패널은 '쉐브론 다크'와 '쉐브론 라이트' 2가지 색상으로 선보였습니다.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해 줍니다. 
 
또 소비자가 손쉽게 교체해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 하단부 '아트 패널'에는 '트러플 브라운'을 추가해 총 10종의 색상이 제공됩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2021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 '무풍갤러리'(왼쪽)와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오른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5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은 비스포크 가전에 도입해 인기를 얻었던 5가지 색상을 바람문 패널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5가지 색상은 스카이블루·펀그린·핑크·새틴 그레이·새틴 베이지 등으로, 비스포크 가전끼리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바람문 패널은 소비자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게 다른 색상으로 교체가 용이한 구조로 설계됩니다. 
 
무풍갤러리의 출고가(설치비 포함)는 냉방면적(56.9~81.8㎡)에 따라 307만~654만원(단품 기준)이며, 비스포크 무풍클래식은 냉방면적(56.9~62.6㎡)에 따라 247만~307만원(단품 기준)입니다.
 
온라인 출시행사 진행을 맡은 배우 강한나와 김재원이 LG 휘센 타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도 지난달 디자인이 새롭게 확 바뀐 2021년형 신제품 'LG 휘센 타워' 에어컨을 선보였습니다.
 
LG 휘센 타워는 직선과 원으로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에어컨의 디자인 철학에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LG Objet Collection)'의 감성을 더했습니다. 어떤 거실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루며 공간에 스며들 수 있도록 부드럽게 불어오는 바람을 형상화한 원과 간결한 직선 중심으로 휘센 타워의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세계 3대 일몰 명소인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마을의 일출과 일몰에서 영감을 얻은 원형의 무드라이팅은 색온도가 서로 다른 쿨 화이트, 웜 화이트, 내추럴 등 3가지 색상의 간접조명을 더해 상황에 따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무광의 화이트인 웨딩 스노우와 로맨틱 로즈 색상의 휘센 타워뿐만 아니라 카밍 베이지 색상을 적용한 오브제컬렉션 제품도 출시했습니다. LG 휘센 타워 17종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400만~620만 원입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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